"목표=믿듣보" 온앤오프, 정체성+세계관 입힌 첫 정규 1집 'ONF:MY NAM' [종합]
입력 2021. 02.24. 17:16:24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온앤오프(ONF)의 정규 1집 앨범 ‘ONF:MY NAM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6개월 만에 컴백이자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에 MK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으로 초심을 갖고 준비했다. 온앤오프만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운을 뗐다.

유는 "코로나19로 현재까지도 팬 분들을 직접 마주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 외출을 자체하느라 답답하신 분들을 위해 에너제틱한 무대를 만들었다. 신나는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와이엇은 "짧으면 짧고 긴 6개월 동안의 앨범작업이 끝났는데 무척 떨린다. 떨리기도 하고 온 힘을 다해 준비한 게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열정을 다해서 준비한 만큼 ‘Beautiful Beautiful’을 많이 사랑해주고 다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SPIN OFF’는 평행 세계 안에서의 또 다른 시간 여행을 떠난 유토피아에서의 에피소드였다면 이번 ‘ONF:MY NAME’ 앨범에서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세계관을 보여준다. 통제된 미래에서의 자유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청춘이라는 이름의 이야기를 한편의 사이버 펑크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또한 앨범 속에는 시간 여행의 또 다른 키워드들과 스포일러가 유기적으로 숨겨져 있어 각자 또 다른 이야기들을 상상케 하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에 멤버들의 스타일링 변화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 파격적인 염색으로 시선을 끈 이션은 “미래 시공간을 다룬 콘셉트라서 화려한 스타일링과 새로운 시도가 곡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와이엇은 “앨범 중에 사이버 펑크 이미지가 나와서 저 같은 경우 파란색으로 염색했다가 지금은 블루블랙으로 바꾼 건데 밝은 머리로 염색하다보니까 소화하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그래서 SF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표현할지 행동이나 구체적으로 연구해봤다. 덕분에 사이버 펑크 미래지향적인 면을 살릴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Beautiful Beautiful’은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이라고 외치는 에너지틱한 매력이 돋보인다. 더불어 이번 앨범 ‘ONF:MY NAME’을 설명해주는 트랙 ‘My Name Is’는 멤버들의 각자 자기소개 노래로 파트마다 직접 전 멤버가 가사에 참여하여 자신을 이야기한다.

여기에 타이틀곡 ‘Beautiful Beautiful’의 첫 영어트랙, 데뷔앨범에 수록된 ‘Lights On’을 더욱 빌드업된 편곡과 새로운 구성으로 만든 ‘Lights On (2021 Ver.)’이 담겨 풍성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온도차(Thermometer)’, ‘비밀(Secret Triangle)’, ‘The Realist’, ‘Interlude’, ‘On-you(Interlude)’, ‘누워서 세계 속으로(Trip Advisor)’, ‘Feedback’, ‘I.T.I.L.U’ 등 11개 곡이 수록돼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는 온앤오프의 짙은 색깔을 만날 수 있다.

앨범 수록곡 가운데 멤버들이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은 무엇일까. 먼저 MK는 ‘누워서 세계 속으로(Trip Advisor)’를 언급했다. 그는 "현재 밖에 나가기 힘든 상황 속에서 이 곡을 들으면 위로가 되고 간접적으로 여행을 하는 느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진은 "저는‘I Think I Love You’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노래로 마음을 표현하면서 고백하는 가사인데 꼭 온앤오프가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곡을 꼭 추천드리고 싶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며 ‘명곡 맛집’으로 불리는 온앤오프는 곡 선정에 있어서도 세계관과 정체성을 중요시 여겼다. 효진은 “앨범 곡들을 정할 때는 저희 음악 방향성과 데뷔 때부터 이어온 세계관, 멤버들만의 보컬 강점을 잘 알고 있는 회사 의견이 크다. 저희도 그런 방향성과 곡의 콘셉트에 맞춰서 무대 구성이나 보컬을 잘 표현해내려고 노력한다. 또 멤버들 마다 개성이 뚜렷한 음색을 가진 것이 큰 강점이라 저희의 목소리를 잘 소화하고 감정을 표현하려고 한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끝으로 온앤오프는 첫 정규 활동에 대한 남다른 포부도 밝혔다. 효진은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듣고 ‘이 그룹은 온앤오프라는 하나의 장르의 음악을 하는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번 타이틀곡도 들으시는 분들이 일상 속에서 큰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고,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와이엇은 “대중들에게 믿고 듣고 보는 아이돌, ‘믿듣보’로 불리는 게 우리의 목표다. ‘명곡맛집’이라는 수식어도 영광이지만 우리는 무대에도 자부심이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믿듣보 그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했다.

온앤오프의 정규 1집 ‘ONF:MY NAME’은 오늘(2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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