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조는 푸들 초코, 원인은 불안감…해결 방법은? “기분 좋게 일어나야” (동물농장)
입력 2021. 02.28. 10:43:25
[더셀럽 김지영 기자] ‘동물농장’에서 서서 조는 푸들 초코의 해결법이 공개됐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잘 놀다가 갑자기 서서 조는 푸들 초코가 소개됐다.

초코는 아이와 신나게 공놀이를 한 뒤 갑자기 서서 졸기 시작했고 가만히 서서 경계를 드러내다가도 금방 졸았다. 초코는 서서 졸다가 비틀거렸고 견주가 초코를 앉히거나 눕히려고 했으나 버둥거렸다. 그러나 간식을 먹을 때는 잘 앉아있으며 엎드리기까지 했다.

견주는 “집에서 들어가 편하게 잤었고 너무 많이 자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편하게 잤다”며 “10일 전부터는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서서 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초코는 집 앞에 서서 꾸벅꾸벅 졸았다.

견주는 “저희가 이사를 했다. 이사하기 하루 전에 동생 집에 초코를 맡겼다. 동생 집에 하루 있을 때도 잠을 서서 잤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전에는 동생의 집에 방문해도 편안하게 자고 간 적이 있었으나 그날따라 통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견주는 초코를 편안하게 재우기 위해 체력을 소진시키는 산책을 했다. 초코는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2시간의 산책을 마쳤다. 이후 집에 도착해 밥까지 먹은 초코였지만 또 서서 잤다. 그날 밤 초코는 가족들이 다 잠든 새벽에도 거실을 배회했고 침대에 기댄 채 쪽잠을 잤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기로 했다. 수의사는 “양측 슬개골 탈구 있는데 나이를 고려해 봤을 때는 앞으로 수술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고 했으나 “슬개골 탈구가 있다고 하면 점프를 못하거나 한쪽 다리에 힘을 못 주지 서서 잠을 자지는 않는다. 최근에 이사라는 환경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

이찬종 소장은 초코가 서서 조는 모습에 “잠을 못 자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안 자는 것이다. 자기가 잠들면 자기한테 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 데나 안 눕고 집안에서만 잔다는 것은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견주와의 관계에도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견주는 “분리불안이 올까 봐 무릎에도 잘 못 올라오게 하고 초코가 와서 기대고 싶어했을 때 제가 조금 멀리했다.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그게 문제가 된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찬종 소장은 “원래 살던 환경에서도 조심했던 게 있었는데 환경이 확 바뀌니까 얘는 두려웠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종 소장은 초코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왔다. 보호자의 품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어 “아기를 재울 때 바닥에 눕히면 갑자기 깨는 걸 달랜다고 몸을 가까이 기대지 않냐. 그렇게 해야 한다”며 “기분 좋게 일어나야 한다. 자고 일어나서 간식을 줘서 잘 잤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러번 훈련을 반복하자 초코는 편안하게 거실에서 잠들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동물농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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