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간질→이유없이 욕설·폭언" 이나은 '학폭' 재점화…에이프릴 비상
- 입력 2021. 03.01. 16:04:27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왕따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나은의 ‘학폭’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1일 온라인상에는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나은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B씨는 “저는 현직 걸그룹 멤버 A한테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신체적 폭력같은 심한 괴롭힘은 아니지만 이유없는 욕설과 A가 포함된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한테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제가 A무리와 친한 남자애와 얘기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었고 그 외에도 이유없이 뒤에서 욕하고 째려봤으며 다른 무리 친구한테 이간질을 하여 그 다른 무리 친구한테도 억울하게 욕설을 듣고 사이가 멀어질 뿐만 아니라 잘못한거 없이 사과를 해야했다”라고 토로했다.
또 B씨는 “어느날은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언니가 놀러와서 제가 반가움에 포옹을 했다는 이유로 ‘니 주제를 알고 나대’라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화장실 앞 복도에 세워두고 큰 소리로 욕설을 했다”라며 “저는 그 당시 A가 포함된 무리 아이들한테 또 욕설을 들을까 또 째려보진 않을까 하는 생각과 혹시라도 제가 욕먹는 걸 본 아이들이 절 피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학교가는 게 너무나 무서웠다. 항상 이유없는 욕설을 듣고 째려보는 시선을 받다보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위축되어서 20대 초반인 아직까지도 자존감이 회복되지 못 했고 괜히 사람들한테 이유없이 욕먹을까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다”라고 현재까지도 겪고 있는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B씨는 자신 외에도 따돌림을 당했던 또 다른 친구에게도 서슴없이 폭언을 했던 A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 친구가 지나가면 A를 포함한 그 무리 아이들이 '냄새난다', '더러우니까 왕따당한다', '좀 씻고다녀라', '머리에서 비듬 떨어지는거 봐라' 등 많은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대놓고 그 친구를 욕했고 그 친구가 지나가면 냄새난다고 큰소리로 얘기하며 피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B씨는 “왜 진작에 폭로하지 이제와서 학폭 다 터지니까 숟가락 얹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A가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티비에 뻔뻔하게 웃으면서 나오는걸 보면 너무 화가나서 하루종일 생각이 났고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도 해보았지만 증거가 없으면 제가 더 불리할 수 있다는 말 때문에 지금까지 얘기하지 못 했다”라며 “굳이 왜 가해자를 익명으로 해놓고 폭로하냐고 하실 수도 있어서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누구인지 대놓고 얘기하면 '잘 나가니까 못 끌어내려서 안달이다', '역시 한국사람들은 남 잘 되는 꼴을 못 본다' 등의 말을 들을까봐 그 말들을 들으면 저는 또 한 번 상처를 받고 지금 상태에서 더 사람들을 피하게 될 까봐 중립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익명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B씨는 “저는 제가 당했던 일이 학교폭력이라고 생각되고 사과받는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꼭 신체적 폭력이 있어야만 폭력이 아니다. 말이라는 것이 어쩌면 더 무서울지 모른다. 그러니 꼭 중립적인 입장에서 학교폭력이 될 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이 글에는 A가 누군지 밝히지 않았다 추측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해당 글에 대해 믿지 않거나 B씨의 주장을 허위사실이로 여기거나, A를 추측하는 걸그룹 멤버들의 실명이 거론되자 B씨는 “누군지 밝히지 않으면 연관되지 않은 사람들이 피해볼까봐 실명 밝힌다. 가해자는 이나은이다”라고 전하며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해 한 차례 ‘학폭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DSP미디어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인지한 시점부터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부인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