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스 첫방] 시작부터 충격 전개…살인마가 살인마를 낳았다
- 입력 2021. 03.04. 09:05:37
- [더셀럽 김현덕 기자] 살인마가 살인마를 낳는 충격적인 시작이다.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구령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머리 없는 시신이 바다 속에서 발견된 것. 사람을 죽이고 머리만 잘라간다고 해서 헤드헌터 살인사건이라 불렸다. 1년간 스무 명 가까이 머리 없는 사체가 발견되는 데도 경찰은 속수무책 손만 놓고 있어 전국은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후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의 가족이 사이코패스 한서준(안재욱 분)에 의해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람을 죽이고 목을 절단하는 헤드헌터 살인마가 연쇄 살인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 고무치 가족은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헤드헌터 살인마와 마주쳤다. 고무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망했고, 고무치의 형 고무원(김영재 분)은 응급실에 실려갔다.
고무치는 고무원이 입원한 병원에서 한서준의 포스터를 보고는 한서준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형사 박두석(안내상 분)은 경찰과 함께 한서준의 집으로 향했다. 고무치는 박두석 몰래 경찰차에 타서 이들을 따라갔다.
집에 도착한 고무치는 한서준을 보고 매스를 휘둘렀다. 그러던 와중 한서준의 집 마당에 있던 눈사람이 부서졌고, 눈사람 속에 있던 고무치 엄마의 머리가 나왔다.
한서준은 죄를 벗고 빠져나가는 듯 했지만, 한서준의 아내 성지은(김정난 분)이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한서준은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됐다.
사이코패스 유전을 우려해 낙태를 고민하던 성지은은 결국 그런 기질이 있는 아들을 낳았다. 지은의 아들은 토끼와 강아지, 새아빠마저 잔혹하게 죽이면서 살인마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재훈은 "신은 결코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나는 살인마가 되었다"며 1%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탄생을 알렸다.
특히 재훈이 피가 묻은 칼자루를 손에 쥔 채 인기척이 나는 위층을 바라보며 저벅저벅 계단을 올라가는 첫 화 엔딩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사이코패스를 주제로 한 드라마는 많지만, 연쇄살인마의 아들이 또 살인마가 되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또 장르물의 특성상 자칫 속도감을 쫓아 긴장감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마우스'는 그 중심에서 짜릿함을 선사하기도 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하게 했다.
'마우스'는 19세 시청등급으로 편성되었음에도 1화부터 4.94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속도감과 긴장감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룬 '마우스'가 첫 회에 던진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더셀럽 김현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