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X주지훈 ‘사일런스’ 크랭크업…후반 작업 돌입
입력 2021. 03.04. 13:32:37
[더셀럽 전예슬 기자] 영화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가 전격 크랭크업했다.

‘사일런스’(가제)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2016년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하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2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은 ‘사일런스’는 공항대교라는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이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신선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은 배우 이선균은 “폭설,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 마음으로 현장을 지킨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한 배우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은 주지훈은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모든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촬영했다. 상황이 좋아져서 극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일런스’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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