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입력 2021. 03.06. 13:43:28
[더셀럽 신아람 기자] 홍상수 감독이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오후 12시(현지시간) 온라인에서 생중계된 제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 측은 수상작 발표에서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효율적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 각본은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나간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 배우 신석호, 박미소, 예지원,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인트로덕션;은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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