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중학교 시절 성폭행 당해, 이름 알만한 유명인"
입력 2021. 03.08. 10:29:51
[더셀럽 신아람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과거 아픔을 고백했다.

7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학교 학창 시절 선배들한테 맥주병으로 맞고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은 이름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며 "부산에서 저에게 나쁜 짓 했던 오빠들을 제가 알던 친구 삼촌분이 혼내주셨다. 가해자들은 내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아픔보다 AOA 데뷔 후 생긴 트라우마가 더 크다고 토로하며 지민을 언급했다. "서울에 새 인생 살려고 도망치듯 온 건데,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서 스케줄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건 전혀 없었다. 다 정신병이었다"는 권민아는 "그깟 애(지민) 하나 떄문에 내 멘탈이 움직일 줄은 정말 몰랐다. 그 사람 욕 때문에 내 노래 외모 몸매에 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오는 연예계 학폭 문제에 대해 "내가 연예계 폭력 사건의 좋은 예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아직도 당사자(지민)로부터 제대로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더이상 극단적 선택 시도나 대인기피증, 악몽 등을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해자(지민)가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가해자가 나보다 상태가 더 나빠야 하는 것 아니냐. 진짜 용서도 안 되고 용서할 생각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무려 10년 2개월 동안이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이유 없이 좋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이유 없이 싫다는 얘긴 못 들어봤다. 그냥 생긴 게 마음에 들지 않아 10년 동안 싫어할 수가 있는 것이냐"며 "몇몇 이들은 증거를 대라고 하는데 진단서도 공개한 내 입장에선 피해자에게 증거를 대라고 하지 말고 피해자가 거짓인지 가해자가 증거를 가져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악플러들을 지적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진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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