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현X송강X정가람 '좋알람2', 나를 좋아할 사람은 누구일까 [종합]
- 입력 2021. 03.08. 12:15:5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에서 못다한 이야기들, 새로운 상황들을 마주한 조조와 선오, 혜영이의 성장기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 만난다.
8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소현, 송강, 김진우 감독이 참석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대한민국 하이틴 로맨스의 새 장을 열었다.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김소현, 정가람, 송강은 완벽한 비주얼과 케미스트리로 수많은 혜영파와 선오파를 양산하며 큰 인기를 구가했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순도 100% 로맨스로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했던 이들이 2년 만에 돌아왔다.
김 감독은 시즌2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에 “‘좋알람’ 어플을 통해서 영향을 받는 등장인물이 등장하는데 어플이 주어지는 선택, 어플이 알려주는 선택과 별도로 배우 분들의 선택에 반응하는 모습이 보는 재미요소다. 어플의 선택이 있지만 어플의 선택과 달리 당사자들이 선택하는 지점이 재미요소가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좋알람’이 울려야만 사랑인 세상에서 방패로 마음을 감춰버린 채 방황과 성장 과정을 보여줄 김소현은 혜영과 선오 사이에서 흔들리며 점차 본인의 진심을 깨달아가는 조조의 세밀한 감정 연기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김소현은 변화된 조조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점으로 “선오와 혜영이 사이의 삼각관계에서 흔들리는 조조의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할지 고민했다. 또 감독님께서도 시즌2에 확고한 방향을 갖고 계셔서 따라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송강은 여전히 조조의 좋알람만을 울리는 선오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며 선오파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잊지 못하는 가슴 아픈 첫사랑과 마주하는 선오를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그려낸 송강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시즌1과 비교해서 달라진 선오에 대해 송강은 “톤부터 달라졌다. 시즌1에서는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살렸다면 시즌2에선 한 층 더 성숙해지고 시즌1에서 인물들의 갈등이 어떻게 극복하는지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눈에 띄게 성장한 캐릭터로 선오 역의 송강을 뽑은 김 감독은 “본인 스스로 어른스러워졌다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가 맞다. 선오라는 캐릭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고 생각하다보면 전, 후 결과와 상관없이 깊은 고민 없이 당연히 그 캐릭터는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었다. 깊은 고민의 결과물이다”라고 자신했다.
늘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김소현은 이번 ‘좋알람2’에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김소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해나갈 때의 설레임, 조조가 대학생이라 발랄함, 귀여움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모두가 인정할 만큼 혜영 그 자체였던 정가람은 조조가 자신의 좋알람을 울리지 않아도 곁을 지키며 참아왔던 진심을 꺼내는 오랜 순애보 캐릭터를 완성했다. 정가람은 “뭐든 조조와 헤쳐 나가려고 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조조 앞에서 내색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조, 선오, 혜영 캐릭터 중 정가람이 실제 모습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았다는 김감독은 “혜영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자기감정을 내면서도 감정 표현이 주변 사람에게 신뢰의 상징처럼 보여주는데 실제로 가람 씨가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 임하는 자세가 혜영이의 신뢰적인 느낌이랑 잘 맞더라”라고 칭찬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 이후 2년 만에 만났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을 멈추지 않았던 김소현, 송강, 정가람은 오랜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김소현은 “시즌1할 때보다 여유가 생긴 것 같고 워낙 편하다 보니까 긴장되지 않고 반갑고 즐거웠다. 다 또래고 워낙 장난기들이 많아서 장난치면서 촬영하고 슬픈 장면 찍을 때 놀리기도 하지만 위로도 해줘서 전우애를 느꼈다”라고 ‘좋알람’ 팀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송강은 “시즌 1에 워낙 긴장을 많이 했다. 시즌2에서는 서로 잘 맞아서 똘똘 뭉쳤고 호흡을 맞출 필요 없이 잘 맞아서 재밌게 했다”라고 공감했다. 특히 두 배우의 호흡을 작품에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연출에도 특별히 힘썼다고. 시즌2에 합류한 김 감독은 “서로 의기투합되서 집중력 발휘하고 좋은 에너지 발휘가 현장에서 잘 보이니까 혹시 배우 분들의 좋은 에너지를 못 전해 드릴까봐 그런 지점에서 긴장을 했다”라고 전했다.
‘좋알람2’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얻었다는 김소현은 “캐릭터로 배운 것은 조조에게는 특히 선택의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져야 한다는 부분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내 선택에 있어 책임감을 감당하는 법을 배운 것 같고. 연기자로서 조금 섬세하게 20대 청춘의 많은 상황 속 다양한 감정들에 다가가는 법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1에 이은 시즌2의 차별점에 김 감독은 “시즌 1에서 배우들이 본인들의 캐릭터를 정확하게 잡아놓은 것들이 있어서 시즌2에서는 정해진 캐릭터에서 변화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 과정을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저조차도 잊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사소한 일에도 감정적으로 동요한 지점이 있다. 같이 작업하다 보니까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 오히려 잘 모르고 잊고 있을법한 감정을 배우들이 충분히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해주셔서 그런 지점을 현장에서 느낀 것만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연출 지점을 밝혔다.
킬링 포인트에 김소현은 “‘좋알람’ 2.0으로 나온 어플에선 ‘좋아할 사람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드라마 보면서 좋아할 사람에 있는 목록을 보는게 큰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송강은 “시즌1의 갈등이 시즌 2에서 극복해야 되다보니 눈물이 많았다. 선오에 대한 애정이 커서 시즌2한다는 말을 듣고 시즌1를 하루도 빠짐없이 봤고 눈물신 연기하는데 선오 마음이 와 닿고 이해돼서 마음 아프게 연기했다. 저는 전체적인 부분으로 시즌1에서 모든 인물들의 갈등이 많아서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유심히 봐 달라”라고 전했다. 김감독은 “매 순간마다 선택을 내릴 때 긴장, 떨림, 설렘, 불안의 감정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집중해 봐 달라”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소현은 “시즌1 굉장히 많은 사랑해주셔서 시즌2도 공개할 예정이다. 케미에 더 부흥할 수 있게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기대해주시고 재밌게 봐 달라”라고 바랐다. 송강은 “시즌1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즌2도 재밌고 또 다른 매력이 많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강우 감독은 “현장에서 느낀 좋은 경쾌한 에너지를 여러분들도 동참하셔서 같이 느낄 수 있으시면 좋겠다”라고 독려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12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