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은→표예진 캐스팅, ‘모범택시’ 다시 달린다 [종합]
- 입력 2021. 03.10. 09:18:09
-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멤버 간 따돌림 및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여 ‘모범택시’를 하차하면서 생긴 공백을 배우 표예진이 채운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측은 10일 표예진을 고은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펜트하우스’ 후속작인 이 드라마는 이제훈, 이솜, 김의성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당초 이나은은 ‘모범택시’에서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은 지난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따돌림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친동생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나은은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 및 인성 논란까지 휩싸이며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멤버 간 따돌림에 대해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나은의 학폭 의혹에 대해선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모범택시’에 출연을 앞둔 이나은을 하차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모범택시’의 제작사 스튜디오S는 지난 8일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면서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어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며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백이 생긴 고은 역에 표예진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모범택시’는 촬영을 재개한다. ‘쌈, 마이웨이’로 얼굴을 알린 그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이어 ‘VIP’를 통해 입체적인 악역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통통 튀는 에너지와 깊이 있는 내면을 겸비한 표예진인 만큼 고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범택시’는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