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정말 먼 곳’ 홍경 “또래 배우들과 다른 모습, 에너지 보여주고파”
- 입력 2021. 03.10. 12:23:5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홍경이 배우로서 보여주고, 이루고 싶은 점을 밝혔다.
홍경은 10일 영화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KBS2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한 홍경은 ‘저글러스’ ‘라이브’ ‘라이프 온 마스’ ‘동네변호사 조들호2’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갔다. 특히 그는 지난해 개봉한 스크린 데뷔작 ‘결백’을 통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정수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았다.
홍경은 신인남우상에 올랐던 당시 심정을 묻자 “지금도 긴장이 많이 된다”면서 “제가 후보에 오르건, 안 오르건 연기하는데 있어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상을 받고 싶어 연기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연기한 것에 대해 이후 벌어지는 일들이기 때문에 전혀 연연해하려 하지 않고, 연연해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서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 최고의 배우가 될 거야’ 보다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제 나이대 또래배우들이 하는 것과 다른 모습,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소망했다.
어느덧 데뷔 5년차가 된 홍경이다.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그려가고 있는 그는 데뷔 초 세웠던 목표를 이뤘냐는 질문에 “그때 당시 저는 항상 영화를 하고 싶었다. 드라마, 연극을 다 좋아하지만 그때 당시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경은 “데뷔는 2017년에 했지만 학교를 다닐 때 단편을 찍거나 독립영화를 했다. 그래서 연기를 한다면 색다른 작품, 도전적인 것들을 하고 싶었다. 그게 ‘결백’을 통해 이뤄졌다. ‘결백’의 정수란 인물은 제 나이대의 배우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첫 작품을 그렇게 하는 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저 스스로에게도 도전적이어서 그런 점이 뜻 깊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말 먼 곳’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지 않나. 역할 자체가”라며 “두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 그 과정을 이뤄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다. 홍경은 극중 섬세한 시인 현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정말 먼 곳’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