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보스니아 난민 위한 구호품 수송, 낡은 스포츠카로 성공
입력 2021. 03.14. 10:43:02
[더셀럽 김희서 기자] 보스니아 난민들에 구호물자를 안전하게 배송한 주인공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구호물자 배송작전 편이 그려졌다.

1992년 내전으로 고립된 보스니아에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UN 평화유지군의 임무가 실패했다.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존재해 끊임없는 발생이 존재했다. 그러던 중 1992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이 독립을 선언했다. 이에 독립을 반대하는 세르비아계가 민병대를 조직, 유고 슬라비아 연합군이 합류해 3년 8개월 동안 220만 명의 난민이 발생, 1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인종 학살이 일어났다.

보스니아에 파견된 평화유지군은 생존에 필요한 구호품을 전달하려 했지만 세르비아 민병대에 의해 구호물자 수송이 잇따라 실패했다.

덴마크 특수부대 장교 출신 헬게 마이어는 낡은 스포츠카를 이용해 세르비아 민병대의 포위망을 뚫어보겠다고 제안, 미국은 이를 승낙했다. 이후 헬게 마이어는 스포츠카를 전시 상황에 맞게 뒷자석 유리는 철판으로, 앞과 운전석 좌우는 방탄유리로 교체, 런플랫 타이어, 범퍼에는 칼날 장착, 바닥에도 철판을 덧대어 지뢰 공격에도 대비, 적외선 감지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검은색 무광으로 도색, 로켓 엔진, 400kg 상당의 구호품을 수송하기 위한 차량으로 개조했다.

특히 난민들이 놀라지 않게 그는 캐주얼 차림으로 구호품을 전달했다. 그를 추격한 세르비아 민병대는 속도가 빨라 적군이 알면서도 잡을 수 없었고 ‘고스트 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그렇게 수백차례 구호품을 운반한 헬게 마이어 덕분에 난민들은 무사히 생존할 수 있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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