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특선' 하정우X하지원 '허삼관' 방영…줄거리 및 결말은?
- 입력 2021. 03.14. 13:30:57
- [더셀럽 김희서 기자] ‘한국영화특선’에서 영화 ‘허삼관’이 금주 영화로 선정했다.
14일 오후 10시 35분부터 방송되는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는 ‘허삼관’이 방송된다.
‘허삼관’은 지난 2014년 개봉됐으며 배우 하정우가 출연 및 연출작이자 위화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 ‘허삼관’을 영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러닝타임은 총 124분, 15세 관람가다.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자식 입에 쌀 들어가는 것만 봐도 절로 배부르다고들 하지만, 부모도 함께 배불러야 일석이조이고 자식이 아버지 도시락 챙겨줄 정도면 금상첨화라는 허삼관. 누가 뭐라든 귀하디귀한 아들이 셋이나 있어 웃음이 절로 난다. 하지만 그 자식이 내 피가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며 일생일대의 사건을 맞게 되는 허삼관의 이야기는 이웃이자, 남편, 아버지로서 누구보다 남다른 허삼관 캐릭터의 독보적 존재감이 더해져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전한다.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깨트리는 위기의 순간 아내와 자식 몰래 눈물을 훔치다가도,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풍문에 괴로워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삼관. 결혼 전 배짱은 어디 가고, 속앓이가 심할수록 더욱 좁아지는 밴댕이 성질로 아내와 아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허삼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연민의 뒤끝을 남긴다. 하지만 더해가는 점입가경의 위기 속에서 마침내 허삼관이 남편, 아버지, 한 남자로서의 진심을 보여주는 순간, 영화 ‘허삼관’은 가슴 찡한 감동과 눈물을 자아낸다.
여기에 마을의 절세 미녀이자 아들 셋에겐 최고의 엄마, 허삼관에겐 의심할 여지 없는 아내로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허옥란과 오지랖은 넓지만 정감 가득한 마을 사람들, 그리고 의젓하고 귀여운 세 형제 일락, 이락, 삼락까지,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앙상블은 영화에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