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교수, '빈센조' PPL 논란에 일침 "요즘 시기에 안타까워"[전문]
- 입력 2021. 03.16. 17:07:42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불거진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PPL 논란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빈센조,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는 16일 자신의 SNS에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등장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이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PPL은 한국을 타켓팅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 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또 서경덕 교수는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14일 방송된 '빈센조' 8화에는 중국 기업의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비빔밥 제품이 PPL로 등장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하 서경덕 교수 SNS글 전문
친한 기자분이 갑자기 연락을 줘서 알게 됐습니다.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등장했다는 것을요. 물론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번 PPL은 한국을 타켓팅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 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암튼 문득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을 전 세계에 홍보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통해서 말입니다.
그럼 오늘 점심은 비빔밥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돌솥비빔밥으로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빈센조' 캡처,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