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최악의 하루’·‘더 테이블’·‘아무도 없는 곳’, 종로구 3부작?”
입력 2021. 03.17. 16:07:59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연우진이 김종관 감독과 재회한 소감 및 캐릭터 구축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종관 감독, 배우 연우진, 이주영, 윤혜리 등이 참석했다.

연우진은 “감독님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살포시 발을 얹는다는 느낌이었다. 누군가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아무도 없는 곳’까지 종로구 3부작 아니냐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이 잘 아는 곳을 선택하셨고, 주제를 관통하는 형식과 글들을 보면서 어느 작품보다 감독님이 표현하고 싶은 걸 다 하셨구나란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을 가지고 감독님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감독님과 작품 이야기를 깊게 하기보다, 서로의 분위기를 캐치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위스키 바에 단 둘이 간 적 있는데 감독님이 재즈를 들으며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에서 순간 창석의 색깔을 이런 톤으로 잡으면 되겠다는 영감을 얻었다”라며 “그곳도 종로구 어딘가에 있는 바였다. 말로 무언가 전달하지 않아도, 위스키 한 잔에 재즈음악을 들으며 어딘가 보는 적적함과 고독함이 큰 미쟝센으로 다가왔다.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종관 감독은 “재즈는 바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다. 오는 31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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