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계 혐오 멈춰라"…에릭남·박재범·씨엘도 동참
- 입력 2021. 03.22. 10:19:33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계기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에릭남, 박재범, 씨엘 등 K팝 스타들도 목소리를 보탰다.
에릭남
에릭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타임지 사이트에 미국에서 아시아·태평양계가 겪는 차별 경험을 통렬하게 지적하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이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할지 토론하는 동안 나를 포함한 수백만 명의 아시아·태평양계(AAPI) 사람들은 버려진 기분을 느낀다"면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 우리가 처한 현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에서 함께 살아내야 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에서 태어나고 자라 학교를 다닌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살인 사건의 일부는 내가 살던 동네에서 일어났다. 나는 충격과 슬픔, 좌절,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학창 시절 교사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도 털어놨다. 에릭남은 "많은 이들에게 아시아·태평양계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안과 트라우마, 정체성의 위기에 시달리는 경험"이라고 당시 경험을 설명했다.
특히 에릭남은 이번 애틀란타 총기 난사에 대해 "전적으로 순진하고 그 자체로 인종차별적"이라며 "왜 우리 공동체의 여성들이 당신들의 성 중독 희생자가 되어야 하나. 어떻게 감히"라고 비판했다.
박재범도 인스타그램에 '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StopAsianHate) 해시태그와 함께 "도움을 주고 목소리를 보태 달라"며 "지금 일어나는 일은 괜찮지 않다. 증오가 아닌 사랑을 퍼트리자"고 강조했다.
가수 씨엘(CL)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같이 일어서야 한다(We stand together)"이라며 'STOP ASIAN HATE'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외에도 타이거JK, 에픽하이 타블로, 피원하모니, 잭슨, 배우 수현 등도 소셜미디어에 '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 메시지를 공유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