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악뮤 이찬혁 곡, 바로 녹음 못 해…두 달 동안 눈물났다" (정희)
입력 2021. 03.22. 13:19:47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가수 이승철이 악동뮤지션 이찬혁을 칭찬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데뷔 3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악동뮤지션 이찬혁에 곡을 받았다고. 이찬혁과 작업한 계기에 이승철은 “이찬혁 군과 곡을 작업하고 싶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노래를 듣는데 느낌이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곡을 받고 싶어서 먼저 연락을 했는데 이 친구 특이한 게 곡을 쓰기 전에 가수를 만나야 한다더라. 보통 연락하면 바로 쓰는데 꼭 만나야 된다고 해서 장어집에서 만났다. 그 친구는 술을 안 마시는데 저는 좋아하니까 술을 마셨다. 그런데 쳐다만 보고 가더라. 제가 어려웠는지. 어떤 곡을 받고 싶냐고 해서 쓰고 싶은 대로 써달라고 했다. 두 달 있다가 곡을 써왔는데 곡이 1분 지나면 울기 시작한다. 노래 가사를 들으면 하나쯤은 갖고 있는 아픈 추억의 이별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노래를 받고 두 달 동안 노래를 못 불렀다. 감정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나중에 이찬혁 군이 연락와서 말했더니 처음에 약 올리는 줄 알았다더라. 그런데 진짜 두 달 동안 너무 눈물나서 노래를 못 불렀다”라며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표현한다면 찬혁 씨가 쓴 곡이 사람을 보낸다”라고 극찬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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