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구마사' 측 "월병? 중국과 잦은 왕래 상상…불편드려 죄송" [전문]
- 입력 2021. 03.23. 11:17:1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조선구마사’ 측이 역사왜곡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진은 23일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 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하였고, 자막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나라를 통해서 막 조선으로 건너 온 서역의 구마사제 일행을 쉬게 하는 장소였고,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해 소품을 준비했다”라고 중국 전통과자인 월병을 사용한 이유를 전했다.
또 제작진은 “이는 극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며 “다만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향후 방송 제작에 유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에서는 충녕대군(장동윤)이 서역에서 온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과 통역 마르코(서동원)를 대접하기 위해 기생집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기생집의 건물 외관을 비롯해 술상에 오른 월병, 만두 등이 중국풍이라는 의혹이 제기,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판이 쏟아졌다.
다음은 SBS '조선구마사' 측 공식입장 전문
중국풍 소품과 음식 관련해 제작진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 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하였고, 자막 처리 하였습니다.
명나라를 통해서 막 조선으로 건너 온 서역의 구마사제 일행을 쉬게 하는 장소였고,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하여 소품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는 극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방송 제작에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조선구마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