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진성 "형편 어려워 중학교도 진학 못해, 가수 되기 위해 서울행"
입력 2021. 03.24. 09:03:22
[더셀럽 박수정 기자] 트로트 가수 진성이 가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는 봄맞이 음악회 '나도 도전한다'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진성은 네 번째 도전자로 나섰다. 마이크를 잡은 진성은 "3살 때부터 혼자였다.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눈칫밥을 많이 먹어서 지금 눈치 100단이 됐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을 다시 만났다. 형편이 정말 어려웠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도 못했다고. 진성은 "중학교도 못가서 인생의 문이 닫히는 것 같았다. 어떻게든 가수로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중국집에서 일했고, 일을 쉬는 날에는 극장 쇼에 따라다녔다. 17살에 나이를 속이고 밤무대에 서기도 했다.그러다 '님의 등불'로 데뷔했지만 여전히 무명가수였다"라며 데뷔 초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히트곡 '태클을 걸지마' 탄생 비화도 전했다. 진성은 "아버지 산소에 갔다. 평생 처음으로 아버지 앞에서 넋두리를 했다. 아버지가 '왜이렇게 헤매냐. 태클을 누가 걸더냐. 내가 다 막아주마'라고 하는 말이 들리더라. 생전 나누지 못한 정을 그때 나눴다. 그래서 '태클을 걸지마'가 아버지가 준 선물 같았다. 연이어 '안동역에서'와 함께 대박나면서 오랜 무명에서 벗어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성은 "어린시절 나처럼 외롭고 한 많은 인생이 있을까 한탄하면서 살아왔다. 노래하면서 열심히 살다보니 나의 인생이 선물이라는 걸 알게 됐다. 열심히 일하겠다. 노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진성은 이날 시청자들의 응원을 가장 많이 받았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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