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강사 황현필 "'조선구마사' 작가, 실수 아닌 의도…中역사에 자부심"
- 입력 2021. 03.25. 12:49:52
- [더셀럽 신아람 기자]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 황현필이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을 지적했다.
황현필 조선구마사
24일 황현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SBS 드라마 미쳤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황현필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조선구마사' 문제 장면을 하나하나 짚었다.
먼저 그는 박계옥 작가를 언급하며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의도성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이 사람은 우리 역사를 깔아뭉개려는 의도,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 중국 역사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작가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방원이 살아 있는 귀신들과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문제는 그가 실제로 무술 실력이 뛰어났을까. 실제로 이성계 자식 중에 함께 전장을 누볐던 건 정종 이방과다. 태종 이방원은 이성계 아들 중에 유일하게 문과 합격자"라며 "그런데 이방원이 이성계 환영을 본 후 백성들 목 치는 건 폭군 취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충년대군이 외국인 신부를 접대하기 위해 기생집을 방문한 장면에 대해선 "여기서 충녕대군이 ‘6대조인 목조(이안사)께서도 기생 때문에 야반도주하셨던 분이다. 그 피가 어디 가겠느냐’라고 한다. 세종대왕은 한글이 창제되자마자 용비어천가를 쓰신 분이다. 이건 6대조의 덕을 기리는 글이다. 그런데 세종이 자신의 조상을 욕보이는 장면이 나온 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등장한 중국식 만두, 월병, 술병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한 칼, 무녀 옷, OST도 모두 중국이었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그는 "21세기 대한민국 사극에, 공영방송 드라마에서 하는 게 여러 가지로 화가 난다"며 "동북공정에 대해 우린 제대로된 저항을 하지 못했다. 한복, 김치, 비빔밥에 이어 드라마까지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방영되어선 안 될 드라마다. 누구나 다 함께 분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황현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