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우 "문제될 행동無" 학폭 부인 20일 만에 인정+사과 [종합]
- 입력 2021. 03.29. 09:33:04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폭 의혹이 불거진지 약 20일만에 사과 입장을 전했다.
심은우
앞서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이네는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심은우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학창시절 심은우 주도 하에 따돌림을 당했다며 "박소리는 잘 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다. 박소리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왕따로 생활을 했고, 힘겨운 학교생활을 보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 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면서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내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며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다음날 심은우 소속사 앤유앤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과 주변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글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혹시 사과해야 할 문제 행동을 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심은우 측 입장에 A씨 언니 B씨는 심은우 SNS 댓글창에 반박 댓글을 남겼다. B씨는 "어제 전화로 참 예의 바르게 말해서 내가 깜박 속을 뻔했다. 남의 인생 밥줄 건드는 거 찝찝했는데 일말의 죄책감도 없애줘서 감사하다"며 "어떻게 피해자가 내 동생인 거 바로 알고 연락했나. 기억이 안 난다면서 사과는 왜 한다고 한 건가? 녹음 파일 보유하고 있고, 기자님께 이미 보냈다"며 "일반인이 소속사와 연예인을 상대로 이런 상황 만드는 자체가 굉장히 용기가 필요하지만, 나는 내 동생 아픈 모습을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끝까지 가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과거에 벌어진 일들로 인해 상처를 받은 점 대신 사과 말씀드린다. 당사는 동생이 과거에 겪었던 힘들었던 기억을 명확하게 확인해서 잘못이 있다면 책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그러니 더 이상 내용의 확대를 자제해주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모든 루트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대응했다.
글쓴이 측 반박글에 심은우를 둘러싼 학폭 진실 공방이 계속되던 가운데 약 20일이 지난 28일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에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달 문제가 제기된 글을 접하고 당사자 측에 신속히 연락을 취했고 연결된 가족분께 당사자와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하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일이 일파 만파 커졌고 그러면서 감정이 격해진 탓에 당사자를 만날 수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 다시 한 번 만남을 요청하여 마침내 3월25일 소속사와 그 친구 가족과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심은우 학폭 가해 인정에 출연 예정이었던 JTBC '날아오르다, 나비'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