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밌었고 재밌겠다" 김세정, 내 이야기 담은…청량 위로 'I'm' [종합]
- 입력 2021. 03.29. 17:06:53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가수 김세정이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위로를 선사한다.
김세정
29일 오후 김세정의 두 번째 미니 앨범 ‘I'm’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화분’, ‘Whale’으로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가던 김세정이 2021년 봄, 7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 ‘I’m‘으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너무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 떨리는 게 배가 되는 것 같다. 걱정도 크다”라며 “체감 상 1년이 된 것 같다. 노래랑 무대가 그리워서 저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즐겁게 작업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세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쉬어 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I’m‘은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달려온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느낀 감정들과 생각들에 대해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으로 본인의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저도 그런 순간이 분명히 있어서 쉬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제목에 ‘I’는 어린 시절의 아이의 뜻도 있고 나 자신의 아이, 두 가지를 포함시켜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위로하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세정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쉬어야 할 땐 쉬어야 다음을 나아가는 걸음이 가벼워진다는 위로를 담은 타이틀곡 ‘Warning(Feat. lIlBOI)’을 비롯해 매일 만지고 밤마다 대화하던 아버지가 선물해 주신 곰인형 ‘Teddy Bear’. 어둠이 내려앉은 산책길, 달만이 나를 비추는 때에 색과 무드를 담은 ‘밤산책(Do dum chit)’. 내일을 버티게 해줄 사랑하는 이와 집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집에 가자’. 그리고 사랑 앞에 겁먹은 자의 고민을 담은 ‘아마 난 그대를’까지 일상을 살아내는 김세정 만의 감성을 5곡의 수록곡에 오롯이 담았다.
자신만의 색깔로 ‘위로’를 전한다는 김세정은 타이틀 ‘Warning’ 곡 작업을 하면서 “쉬어 가도 괜찮아”라는 생각을 했다고. 김세정은 “가장 담고 싶었던 메시지는 다음 도전을 하려면 쉼 자체가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다들 조금씩 쉬어가면서 밝은 곡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힘을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앨범은 누군가에게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말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위로가 되지 않았나’라는 기분을 써보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구구단 해체 이후 첫 솔로 컴백한 김세정은 당찬 포부도 밝혔다. 그는 “감회가 남다르다. 가장 잊지 말아야할 건 구구단이나 솔로를 처음 맞이하는 순간에도 열심히 했던 만큼 꾸준히 같은 마음으로 있기로 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이야기하고 위로하는 거니까 가장 나다운 위로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앨범은 일기처럼 제 자신에 솔직해지면 좋겠다는 공간에서 시작했다. 어렸을 때 나와 지금 보이는 나의 성장과 어떤 것들이 나에게 위로가 됐는지 보여주려고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세정이가 단순히 노래를 하는 친구가 아닌 직접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에 담는 친구가 됐구나. 세정이스러웠다’는 말을 듣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곡 써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어느덧 데뷔 6년차를 맞이한 김세정은 음악,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대중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김세정은 앞으로도 야심찰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보시는 분들도 임했던 저도 동시에 붙일 수 있는 수식어가 있다. ‘재밌었고 재밌겠다’. 결국 돌아보면 다 의미가 있고 재밌던 순간들뿐이다. 그것들을 재밌게 돌아본 만큼 어떤 일이 오든 재밌게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재밌었고 재밌게 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경이로운 소문’ 이후 차기작으로 드라마 대신 앨범을 선택한 이유에 김세정은 “드라마 하는 동안 여러 아이디어를 메모장에 쌓아두다 보니 쌓아둔 걸 무대와 노래로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그렇다 보니까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로도 인정받은 세정이가 되면 즐겁겠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곡은 물론이고 앨범 곳곳에는 ‘김세정의 컬러’가 담겨있다. 김세정은 “최대한 제 이야기를 많이 보여드리고 쓰려고 했다. 긍정적인 제 부분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녹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I'M’의 의미도 어렸을 때도 지금도 김세정인데 김세정 하나로 위로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I'm’에서 김세정이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에 대해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솔직한 제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을 통해서도 쉬어도 되고 이제는 도전해도 괜찮다는 의미를 전하듯이 계속 달리지만 않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솔직한 답을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김세정의 새 앨범 ‘I'm’은 오늘(2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