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 인정 "활동 이어갈 것"…누리꾼 응원 물결[종합]
- 입력 2021. 03.30. 11:33:32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100억원대 금전 피해를 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안타까운 가정사에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박수홍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친형의 횡령설에 대해 사실이며, 친형 측에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이다"라며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부모님은 형 부부의 횡령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이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 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 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는 한 네티즌의 폭로로 알려졌다.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을 폭로하는 댓글이 등장했다. 댓글 작성자는 박수홍 친형이 30여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를 운영하면서 동생의 재산 약 100억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커졌고, 박수홍은 해당 설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 것.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박수홍이 최근 방송에서 보인 언행도 다시 주목받았다. 박수홍은 최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SBS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언급했엇다. 그는 "평생 쉬지 못하고 일만 했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뒤를 돌아보니 저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등의 말을 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현재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동료인 손헌수도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박수홍을 위로해달라는 댓글이 달리자 "모두가 힘이 되주십시오! 선배님께 힘을 주십시오! 응원해주십시오"등의 답글을 달며 박수홍을 응원했다.
이 가운데 박수홍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수홍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2019년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토크쇼에서 그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야기를 꺼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박수홍 모친이 고정 출연중인 SBS '미운우리새끼'에 시선이 쏠렸다. 박수홍은 부모님이 이번 사태에 대해 몰랐다고 해명했으나, 앞서 '미우새'에 출연한 가수 김건모, 홍진영 엄마 등도 아들, 딸의 구설이 생긴 이후 하차한 바 있어 박수홍 모친도 같은 수순을 밟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하차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미우새' 측에서는 아직까지 논의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내외는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들의 행방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30일 친형 내외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