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서예지X김강우, ‘스릴러’ 퀸과 킹의 만남 [종합]
입력 2021. 04.01. 12:19:43

'내일의 기억' 서예지 김강우 조유민 감독

[더셀럽 전예슬 기자] 2021년 첫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가 포문을 연다. 배우 서예지, 김강우 주연의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이다.

1일 오전 영화 ‘내일의 기억’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서유민 감독, 서예지, 김강우 등이 참석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그동안 작가로서 활동하다 감독으로 처음으로 인사하게 돼 굉장히 떨리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 역으로 브라운관을 뜨겁게 물들였던 서예지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복귀 소감에 대해 그는 “너무 기다렸던 영화인데 지금 개봉하게 돼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선 “고아로 가족이라곤 남편 지훈 뿐이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지훈의 말만 믿으며 일상생활로 돌아가려 한다. 수진의 환영 속에서 미래의 사고를 보게 된다. 친했던 옛 지인을 만나며 남편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들으면서 계속해 남편을 의심해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라는 사람이 다른 연기를 했지만 어떻게 보면 비슷한 부분 나오면 어쩌지 하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예지의 남편 지훈 역에는 ‘스릴러 명배우’ 김강우가 나선다. 그는 “어느 모습이 지훈인지에 대해 저도 명확하게 가져가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 친구는 관객들이 봤을 때 자상하고, 아내를 살뜰하게 챙겨주는 남편이지만 ‘어떤 비밀이 있기에 다른 모습이 나오는 거지?’하는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야하는지 감독님과 상의를 했다”라고 캐릭터 구축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또 “스릴러, 미스터리 작품을 보면 그 인물이 현실에 살고 있는 평범한 인물이라고 느껴질 때 긴장감이 온다.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도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다. 자상하고 밝은 인물인데 다른 무언가 비밀이 있는, 현실감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로 서유민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수진 역할에 고민이 많았다. 서예지 배우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전부터 활동하는 걸 잘 보고 있었다. 여리면서 눈빛과 표정에서 나오는 강단 있고, 의지력 있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다. 꼭 예지 배우님과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같이 함께 해주셨다”라며 “김강우 배우님은 얼굴에 선과 악이 동시에 있는 몇 안 되는 귀한 배우님이라고 생각했다. 구애를 많이 했다. 김강우 배우님은 각본에 대한 이해력이 남다르다. 아이디어도 많이 주시고, 영화 속 김강우 배우님의 의견들로 채워진 게 많다. 연기를 보고 있으면 중심을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해내셨을까 하는 놀라운 순간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예지 배우님이 맡은 역할은 자신을 찾아간다. 자기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여정이다. 여주인공으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주체적인 모습, 그러면서 이웃들과 공감하며 같이 행동하려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김강우 배우님은 스릴러를 많이 하셨는데 저희 영화에는 차별점이 있다. 스릴러, 긴장감 있지만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거다. 그 부분에서 김강우 배우님의 숨겨진 폭발적인 감정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다. 다들 보시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했다.

‘내일의 기억’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서유민 감독은 “스릴러 장르답게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미래를 보면서 도우려고 하는 수진의 캐릭터를 통해 다른 사람과 공감, 연대, 자신을 찾아가는 용감한 행로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김강우는 “요즘 사람들은 진심에 대해 믿지 못하는 거 같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진심이다. 저희 영화를 보시면서 진짜 중요한 진심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보셨으면”이라고 했으며 서예지는 “상처에 대해 생각이 든다. 상처라는 것이 사랑 때문에 상처 받고, 사랑 때문에 상처가 치유 된다. 주변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도 받고,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내일의 기억’은 오는 21일 개봉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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