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트' 쿠팡, 국적 논란…본사 소재지는 미국→한국인 경영진은 2명
- 입력 2021. 04.04. 20:48:55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쿠팡이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4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쿠팡의 기업 국적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달 상장 첫날 공모가 35달러 최고가 69달러에 오르며 단숨에 기업가치 10조원을 돌파, 코스피 기준 SK 하이닉스 시가 총액도 뛰어넘었다. 그러나 상장 당일 성조기와 나란히 내걸린 태극기와 김 의장의 쿠팡이 한국 기업임을 강조하는 적극적인 한국 마케팅이 도리어 국적 논란이 제기됐다.
주식회사 쿠팡의 지분을 100% 보유한 쿠팡 INC의 본사 소재지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델라웨어주에 있다. 델라웨어주는 회사에 대한 주 정부 간섭이 없고 법인세 혜택도 커서 조세 피난처라 불린다고. 따라서 본사 소재지로 따진다면 쿠팡은 미국기업이다.
특히 상장 과정에서 베일에 가려져있던 쿠팡의 경영정보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해졌다. 이사회에는 김법석 의장을 필두로 12명이 구성됐다. 김법석 의장은 중학교 때 미국에서 미국 시민권자를 취득한 미국계 한국인이고 한국인은 단 2면에 불과하다. 사실상 외국인에 의해 운영되는 회사다.
쿠팡 지분구조 또한 상장 전 비전펀드 39.4%와 그린옥스 캐피탈, 메버릭 홀딩스, 닐 메타 등이 갖고 있다. 쿠팡은 미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중국과 인도계 자금을 통해 성장했다.
그럼에도 쿠팡은 대부분 영업은 국내에서 이뤄지며 공용과 투자, 납세를 한국에서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