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3일' 신혼여행 성지가 된 제주도, 신혼부부 이야기
- 입력 2021. 04.04. 23:05: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4일 방송되는 KBS2 '다큐멘터리 3일' 669회에서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2021년 새내기 신혼부부들의 3일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1980년대까지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여겨졌던 제주도. 비행기를 타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시절,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고 가는 ‘제주도 신혼여행’은 당시 가장 멋진 신혼여행이었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1990년대부터는 언제든지 놀러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보단 해외로 떠나는 걸 선호했던 신혼부부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늘길이 막혀버리자, 제주도는 다시 한번 ‘신혼여행의 성지’가 되었다.
결혼과 출산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 ‘평범한 삶’을 꿈꾸기 위해서는 평범하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행’을 선택한 신혼부부들이 있다. 다사다난했던 결혼 준비 과정과 예식을 끝마치고 마침내 제주도에 도착한 이들을 만나보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예식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면서, 결혼식 풍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객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줄이고, 예식 과정도 되도록 간소화게 진행된다. 자연스럽게 소규모 결혼식을 치르게 된 2021년 신혼부부들은, 그들만의 ‘작지만 개성 있는’ 결혼식을 꾸미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평생을 남으로 지냈던 사람과 가족이 되는 일이 쉬울 거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더더욱 쉽지 않았던 코로나19 시기의 결혼 준비. 주변 사람들의 걱정스러운 시선에 ‘결혼식을 미뤄야 하나’ 고민했던 부부들도 여럿 있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부가 된 이들은 ‘결혼의 시작’부터 큰 고비를 함께 극복한 셈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