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전히 저만의 색깔" 레드벨벳 웬디, 진솔한 감성 담은 'Like Water' [종합]
- 입력 2021. 04.05. 14:55:12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첫 솔로 아트스트로 출사표를 던진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봄 기운에 어울리는 따스한 감성을 전한다.
레드벨벳 웬디
5일 오후 웬디의 첫 번째 미니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벨벳 첫 솔로주자로 출격한 소감에 웬디는 “솔로로 새롭게 데뷔하게 믿기지 않았다. 제가 잘할 수 있을지 부담감도 있고 혼자 준비하다보니 멤버들 생각날 때도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번 앨범도 잘 나올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제 목소리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라고 운을 뗐다.
레드벨벳에서 솔로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멤버들도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고. 웬디는 “문자로도 항상 응원 메시지와 진행상황 잘 되고 있는지 물어봐주고 가끔 볼 떼마다 곡 모니터도 해주면서 좋다고 해서 저도 안심이 되면서 든든하고 힘이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맛있는 간식들을 사와서 모니터도 해줘서 너무 든든하고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멤버들에게 무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Like Water’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 곡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진솔한 가사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곡 각각의 매력에 대해 웬디는 “저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넣었다. ‘When This Rain Stops’는 힘든 시간을 보냈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 게 위로와 힘을 드리고 ‘Like Water’는 앞으로의 희망과 고마움을 전하려고 한다. 서로 다른 온도의 따스함이 있다. 두 곡의 가사를 들으시면서 그 노래만의 온도를 느껴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웬디는 첫 솔로앨범 준비를 하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레드벨벳 그룹으로서의 웬디와 솔로가수 웬디로서의 다른 점으로 그는 색깔을 빗대어 이야기했다. 웬디는 “레드벨벳 멤버로서 웬디는 그룹의 한 일원으로 레드벨벳 색깔을 잘 표현해내려 했다. 솔로로는 온전히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해서 제 색을 좀 더 진하게 담아냈다”라며 “앨범 자체는 저의 이야기와 가깝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만큼 많은 분들께 공감이 되고 그런 메시지를 제 목소리로 전달하고 싶다. 들으실 때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으시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특히 이번 앨범의 다채로운 콘텐츠 가운데 티저 이미지 등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의 상징색이기도 한 파랑색이 돋보였다. 웬디는 “레드벨벳 데뷔 때부터 저의 상징색이기도 한데 이번 타이틀인 ‘Like Water’와 이미지도 잘 어울리고 빗방울이 모아서 바다를 이룬다는 것처럼 솔로로 새롭게 내딛는 여정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첫 앨범을 저의 상징색으로 표현해서 더 의미가 있고 시원한 보컬을 파란색으로 곡의 따뜻함도 파란색으로 설명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최근 솔로 가수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설 웬디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웬디는 “많은 솔로 가수 분들이 좋은 활동을 보여주고 계셔서 저도 많이 배우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로가수로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지만 동시에 레드벨벳 색도 유지하고 싶어서 고민을 했다. 레드벨벳의 웬디나 솔로가수 웬디 모두 저니까 제 스스로의 색을 잃지 않고 열심히 잘 하고 싶다. 저의 진솔한 보컬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더블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레드벨벳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슬기가 함께 부른 듀엣곡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느끼는 설렘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R&B 팝 곡 ‘Why Can’t You Love Me?’(와이 캔트 유 러브 미), 처음 걷는 길에서 문득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을 그린 모던 록발라드 곡 ‘초행길 (The Road)’ 등도 수록돼 웬디의 다채로운 보컬과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웬디도 첫 솔로 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목표와 포부를 다졌다. 그는 “다른 것보다 저는 앨범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색깔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수로서 저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팬 분들과 찾고 싶고 이제 처음 그려나간 저만의 색깔을 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ike Water’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웬디는 “아무래도 위로와 공감이지 않을까. 앨범 작업을 하면서 들으시는 분들이 제 노래를 듣는 짧은 순간만이라도 위로와 용기를 갖고 저의 따스한 메시지가 잘 전달돼서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웬디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웬디는 “제 목소리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울림, 공감을 줄 수 있는 웬디가 되고 싶다. 저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았던 만큼 저도 행복하게 무대 위에서 노래 할 테니 즐겨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솔로로서 레드벨벳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웬디의 첫 미니앨범 ‘Like Water’는 오늘(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