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 “미성년자 음주, 죄송”…학폭은 결백 주장 [종합]
입력 2021. 04.07. 11:25:47

에이핑크 박초롱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 입장을 고수했다.

박초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의 일을 설명 드리기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학폭 의혹에 대해선 강경하게 부인했다. 박초롱은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돼 한 달여 간 이어져왔다.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보도된 저와 관련된 제보들과 인터뷰들을 읽어봤다. 비록 서로의 오해로 이렇게 큰 일이 되어버렸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경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결단코 김 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한 적도 없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초롱은 팬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데뷔 10년간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드렸다. 혹시나 제가 그동안 진심으로 했던 말들과 행동이 이 일로 인해 가식으로 느껴질까 두려웠고,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리게 될 것에 대해 두렵기도 했다”면서 “우리 멤버들, 우리 팬분들, 그리고 회사분들,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10주년에 이런 소식을 전해드린 점 용서를 구하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에 대해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박초롱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 김씨는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면서 “박초롱은 김씨가 주장하는 폭행을 행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다. 또한 어린 시절 친분을 존중해 김씨의 만남 요청에 선뜻 응하고, 대화를 열어놓는 등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씨의 막무가내 행태가 이어지자 박초롱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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