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김정현 논란'에 왜 소환됐나…빛났던 그의 '단단함'[종합]
입력 2021. 04.12. 17:00:28
[더셀럽 박수정 기자] 김정현의 과거 태도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현이 강제 소환됐다.

최근 김정현은 서지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으로 일단락됐지만 이 과정에서 김정현이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정현과 현 소속사의 분쟁은 3년 전 방영된 '시간'과 관련이 있다. 김정현은 5월 말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적인 일로 생긴 공백인 11개월만큼 전속계약을 연장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 기간은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이후 11개월 동안 활동을 하지 않은 시기를 말한다.

당시 김정현은 '시간' 종영 4회를 앞두고 섭식 장애와 공황 장애를 이유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에서는 상대 배우 서현과 거리를 두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등의 모습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속사와의 이슈가 드러나면서 김정현의 과거 태도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고, 특히 김정현이 '시간' 촬영 당시 공과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는 '시간' 스태프들의 증언이 쏟아져 주목받았다.

특히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멜로 드라마를 원치 않았고, 이 때문에 '시간'이 복수극으로 끝맺음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여자주인공인 서현과 신체 접촉도 피했고 대본 수정을 요구했는데, 이는 서예지의 주문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자 '시간'의 각종 잡음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던 서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남자주인공 김정현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서현이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

당시 서현은 바람 잘날 없었던 '시간' 촬영장에서 주연배우로서 제 몫을 해내기 위해 애썼다. '시간'이 종영된 이후에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주연배우로서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시간'을 마친 후 더셀럽과 만난 서현은 당시 작품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묻자 "노력한다고 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없을 거라는 보장도 없다. 여러 경험들을 이번 작품을 통해 다 했던 것 같다. 철갑 멘탈이 됐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또 "여기서 내가 흔들리거나 잘못되면 작품을 망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겁이 나기도 했지만, '무조건 잘해야 돼'라고 다짐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그런 마음들을 주변에서 다 알아주셨던 것 같다. 응원해주셨고 큰 힘을 줬다"라며 부담감을 딛고 작품을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서현. 그의 단단함, 그리고 책임감 있는 태도는 두고 두고 회자될 만한 프로의 자세다. 3년 전 '김정현 사태'의 '최대 피해자' 서현을 향한 대중의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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