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괴물' 여진구 "의상 신경 써…무채색→활동적인 느낌"
- 입력 2021. 04.13. 17:17:54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여진구가 캐릭터 몰입을 위해 의상에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여진구
여진구는 13일 더셀럽과 화상인터뷰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종영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지난 10일 자체 최고 시청률 6.0%(닐슨코리아 제공/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줄곧 작품 속 감정, 심리 변화를 겪는 캐릭터들은 의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여진구 역시 의상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공감했다. 그는 “외적인 면에도 주원이의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서 의상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8회 전까지 주원이는 무채색에 가까운 옷을 위주로 입었다. 검은색, 흰색 좀 밝다하면 네이비 정도”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8회가 2부를 시작하는 시점인데 이젠 무언가 마음을 먹었다는 느낌이라서 무스탕이라던가 코트 안에 자켓을 걸쳐 입거나 해서 틀에 박힌 경찰의 이미지에서 풀어진, 활동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의상들을 준비했다. 스타일리스트 팀에게도 고맙고 덕분에 한주원의 인물에 더 몰입해서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이 완성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이너스 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