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안, 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에 통탄 "현지 분위기도 비판…대신 사과"
- 입력 2021. 04.24. 11:01:46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줄리안
줄리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벨기에 사람으로 창피한 일이 생겼다. 생겨서는 안 되는 일이 생겼다.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을 쓰면 안되고, 대사님의 부인이라면 더더욱 더 안됐었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이 생길 때 상황을 대처하는 것도 중요한데 사과문을 늦게 올렸고, 마지막에 (끝) 적혀있는 걸 보고 한숨만 쉬었다. CCTV가 없었다면 그냥 이 일이 넘어가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면서 공개 돼 천만다행이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제가 벨기에인이지만 벨기에 대사관이나 대사님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 처음에 뉴스가 보도됐을 때 어떻게 대응할까 지켜 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줄리안은 "지켜보다가 저도 열 받고, 글을 남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지금 벨기에 뉴스에도 보도되고 있어서 우리 부모님한테도 전화가 와서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신다"라며 "벨기에 매체 댓글을 보면 ‘말이되냐’, ‘창피하다’ 등의 비판과 벨기에 이미지를 안좋게 만들어서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현지 반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벨기에 국민으로서 벨기에 국민들을 대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벨기에 대사 부인 A씨가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응하지 않았고 논란이 불거지자 주한 벨기에 대사관 측은 22일 "부인의 행동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성명서를 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