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경기도 군포, 철쭉동산·속달동·대파빵·설렁탕
입력 2021. 04.24. 19:10:00

KBS1'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백열아홉 번째 여정은 구도심과 신도시, 전통마을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경기도 군포로 떠나본다.

24일 방송되는 KBS1'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제 119화 '싱그럽다 수리산 아랫동네-경기도 군포' 편이 그려진다.

수리산 너른 품에 안긴 싱그러운 도시, 경기도 군포. 시 단위 면적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작지만, 28만여 명이 오순도순 정 나누며 살아가는 포근한 동네다.

경기도 군포의 지명은 조선 후기부터 있었던 ‘군포장’ 시장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진다.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군포장역으로 운행을 시작한 지금의 군포역은 군포 역사의 출발점이라 볼 수 있다.

30년이 넘게 군포에서 활동해온 화가들은 시대의 광풍에 사라지고 변해가는 ‘나의 도시’를 이들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자 화실을 벗어나 거리로 나왔단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방짜 유기장 김문익 선생의 공방으로 지금은 전수 조교이자 조카인 이춘복 씨가 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공방에서 만든 방짜 징은 그 울림이 맑고 청아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단다.

4월 말이면 산본 신도시에 조성된 철쭉동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쭉이 만개해 진분홍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그들의 연주에는 울림이 있다. 직접 키운 대파로 만든 대파 빵이 이 곳의 대표 메뉴. 그린벨트에 속해 그간 개발의 손길이 더뎠던 속달동.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속절없이 옛 모습을 잃어가는 중에도 정조 7년(1783)에 지어진 이 종택은 공고히 서있다. 91세 어머니의 60년 전통 설렁탕 국물 맛, 딸들이 지켜내고 있다.

도시가 가진 다양한 얼굴만큼이나 다채로운 삶을 품고 있는 경기도 군포. 햇빛도 무르익은 봄날, 진홍빛의 꽃잎처럼 싱그러운 이웃들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날 수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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