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감정 담아" 엔하이픈, 4세대 아이돌로 나아갈 두 번째 도약 [종합]
입력 2021. 04.26. 17:37:31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한 층 더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엔하이픈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번째 앨범 ‘BORDER : DAY ON’'을 통해 데뷔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노래한 바 있다. ‘BORDER’ 시리즈로 연결되는 이번 음반에서는 데뷔 후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에 대한 감상을 노래한다. ENHYPEN이 직접 느낀 감정을 곡에 녹여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Drunk-Dazed’는 신보의 주제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엔하이픈이 데뷔 후 마주한 세계는 기존의 규칙과 경계가 사라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일곱 멤버는 모든 게 화려해 보이는 환경이 마치 카니발 같다고 느꼈고, 이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다. ‘Drunk-Dazed’의 후렴구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정신없고 몽롱한 느낌이 특히 잘 묻어난다.

신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에 제이크는 “좋은 노래를 처음 들으면 소름 돋는 느낌이 있는데 처음 들었을 때 그런 느낌이 들었다. 계속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은 노래다”라고 자신했다. 선우는 “데뷔곡과 다른 느낌이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노래에 도취된 느낌이라 앨범 주제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컴백 준비를 통해 엔하이프는 한 층 더 탄탄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고. 희승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따로 더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데 그 시간은 안무, 곡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한다. 그런 과정에서 멤버들이랑 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가까워지고 친밀해진 느낌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훈은 “저희가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합도 더 잘 맞고 데뷔 앨범보다도 더 준비할 때도 수월하게 진행됐다”라고 덧붙였다.

‘BORDER : CARNIVAL’에는 타이틀곡 ‘Drunk-Dazed’를 포함해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첫 번째 트랙 ‘Intro : The Invitation’은 미니 2집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데뷔 앨범의 아웃트로와 이어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새로운 세계의 장막을 열어젖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FEVER’는 상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녹인 노래로 관능적인 가사와 간결한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요즘 10대들의 생각을 담은 ‘Not For Sale’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별안간 (Mixed Up)’에는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게 된 소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지막 트랙 ‘Outro : The Wormhole’은 황홀했던 카니발이 끝나고, 웜홀을 통해 완전히 다른 시공간으로 빨려 들어감을 암시하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공감대와 10대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성장통을 겪으며 느낀 감성들을 담아냈다. 제이는 “앨범 제작하기 전에 저희의 이야기를 먼저 인터뷰하셨다. 인터뷰를 바탕으로 앨범에 녹여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데뷔 5개월 차가 된 엔하이픈은 그간 겪은 성장통에 대해 제이크는 “데뷔 후에 낯선 세상으로 들어와서 여러 감정들을 느꼈는데 다 이겨내고 힘든 점을 극복하며 성장했고 이런 감정을 타이틀곡에 잘 녹여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엔하이픈은 새 앨범 선 주문량 45만장을 돌파,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희승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는 얼마 안 된 신인인데 큰 사랑 주심에 감사를 표한다. 선 주문량이 놀라운 수치이지만 이런 분위기에 들뜨지 않고 활동을 위해 본분에 집중하는 게 저희 일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보여드리는데 최선을 다할 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데뷔 직후 각종 시상식을 통해 신인상 4관왕, 새 앨범 선주문량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엔하이픈은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제이크는 “저희가 자체 콘텐츠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 분들과 소통하고 저희 일상을 많이 공유한다. 저희의 자연스러움을 공유하는 모습들을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라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니키는 “엔하이픈 그룹이 팬 분들 투표로 결성된 그룹이라 전 세계 K팝 분들이 관심을 주신다. 그래서 전 세계에 계신 엔진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차세대 K팝 4세대 아이돌로서 엔하이픈만의 무기에 대해 성훈은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의 음악을 저희의 감정과 생각을 곡에 녹이는게 강점이라 생각한다” 제이크는 “해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고 저희의 진솔한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고 남다른 케미가 무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바라는 성과에 대해 성훈은 “컴백할 때마다 팬분들에게 엔하이픈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고 활동 범위를 넓혀서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이름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라며 “다 같이 데뷔한 것 자체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일이다. 작년에 저희가 데뷔해서 신인상을 탔었는데 올해 목표는 이번에도 작년에 못 나간 시상식에 나가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희승은 “엔하이픈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저희의 무대를 보고 팬이 되신다면 기쁘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꼭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제이는 “요즘 4세대 아이들 전쟁이라고 하면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데 그 안에서 핫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서 그런 아이콘을 계속 지켜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원은 “팬 미팅 한 이후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오는 에너지가 다르다는 걸 크게 느꼈다. 앞으로 상황이 좋아지면 오프라인 무대를 설 수 있어서 엔진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단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고난이도 안무라 그런 생각을 하면 힘이 들더라도 저절로 에너지가 채워졌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엔하이픈이 어떤 그룹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정원은 “저희만의 팀 색깔을 가지면 좋겠다. 저희 노래를 들으면 ‘엔하이픈’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ENHYPEN의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은 오늘(2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