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감독 “가해자, 스스로 반성하는 것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2021. 04.28. 16:13:30

'아들의 이름으로' 이정국 감독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이정국 감독이 영화 각본 및 연출 계기를 밝혔다.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정국 감독, 배우 안성기, 윤유선, 이세은 등이 참석했다.

이정국 감독은 “우리 역사는 최근 현대사회에서 큰 사건, 악행을 저질렀던 책임자들이 제대로 된 반성을 스스로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왜 이럴까, 과거를 제대로 돌아보고, 그걸 해결하지 않고 미래로 가면 또 다시 역사가 되풀이된다는 말이 있듯 우리 영화에서 되짚어보고 싶었다”라며 “가해자가 스스로 반성하는 행위를 영화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코로나19 때문에 개봉을 못해 광주 몇몇 분들에게만 보여드렸다. 많이 우셨다더라. 그러면서 피해자 입장만 생각했는데 명령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가해자가 된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됐다고 하시더라. 또 ‘현실 정치에서 못한 걸, 영화가 해줘서 고맙다, 마지막 장면 통쾌했다’고 하셨다. 그것까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오채근 같은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과거를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과 과거를 책임지지 않는 자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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