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폭로→설현·찬미 저격도…위태로운 폭로ing [종합]
입력 2021. 05.03. 13:31:00

지민-권민아

[더셀럽 허지형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과 멤버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권민아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가 지나친 거 안다. 갑자기 신지민이 이제 불쌍해 보인다는 등 오히려 내가 이러면 이럴수록 나에게 안 좋은 시선과 말들이 더더욱 심해질 거라고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권민아는 “17살부터 27살 때 까지 이유도 모른 채 매일 같이 상처받는 행동과 말들 표정들 신지민 한데 받으면서 성인이 되고 20대 초 중반이 될 때까지 참고 노력하면 ‘언니도 날 좋아해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억지로 약 먹어가면서 참고 또 참았는지 너무 바보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내 앞에서 하도 신지민 욕을 하고 내 편을 들어주길래 살짝 착각했던 것 같다”며 멤버들에 대해 방관자라고 주장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김찬미는 지민이를 빼고 날 넣어서 그룹 하고 싶다는 등 온갖 욕 많이 했지. 김설현도 ‘저 언니 꼰대야’라고 하고, 유나 언니도 그 사람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터라 공감대도 있었다. 혜정이는 내 고통을 그나마 가장 가깝게 지켜봐 왔다”며 “모두가 내 편처럼 대해줬다. 누구는 비즈니스고 누구는 진심인지 몰라도 그렇게 당하는 꼴을 뻔히 봤던 사람들”이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나를 생각하고 내 편 들어주고 진심인 줄 알았다. 왜 그런 기대치를 줬을까. 그동안 내 앞에서 한 행동들과 말로 희망 고문 준 것들이 나한테는 큰 상처였다. 말린 적 있냐. 아니면 말 한마디 붙여준 적 있냐. 모두에게 상처받았다”고 했다.

권민아는 “원인 모를 발작으로 실려 가고 툭하면 쓰러졌다”면서 이 모든 원인은 멤버 지민이라고 했다. 또 “자궁경부암 이형성증 판정도 받았다”고 밝혔다.

‘쟤는 바보인 척하는 무서운 X’, ‘네가 뭐라도 된 것 같냐’ 등의 언어폭력이 있었다고 폭로한 민아는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음을 호소했다.

또 폭로 글 이후 지난 2일 그를 향한 비난 댓글에 “참 잔인하다”며 “추가 경험담을 폭로하면 그냥 약이라 먹으라 한다. 신지민같은 사람한테 10년 동안 똑같이 당해봤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대화도 못 하고 싸워 보지도 못하고 그냥 당한 그 세월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 망가졌는데 피해자가 말 많이 하면 욕먹는 나라냐”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진실만을 털어놓았다. 왜 이유 없이 고통받았어야 했는지 안 당해보고, 내가 돼 본 적도 없으면서 판단하지 마라. 가족이나 본인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지긋지긋하다’, ‘약이나 먹어라’ 등의 말을 할 수 있냐”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지민과 단둘이 만나서 풀든지 싸우든지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나를 가해자로 모는 건 억울해서 못 참겠다. 10년 안 짧다. 쉽게 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부터 그룹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지민은 팀 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더셀럽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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