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80년대 레트로 휴먼 멜로 탄생 예고 [종합]
- 입력 2021. 05.03. 15:20:15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오월의 청춘'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오월의 청춘 이도현 고민시
3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송민엽 감독,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가 참석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시대적 배경 속 두 사람의 애틋한 만남과 더불어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송민엽 감독은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광주라는 특정 공간적 배경 그 당시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특정한 사건이 주된 내용이라기보다 그 시절을 살아갔던 평범한 이야기를 그렸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실제 1980년대 아픈 역사가 있는 광주를 배경으로 한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이에 대해 송 감독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가장 주가 되는 소재는 아니다. 어디까지 레트로 휴먼 멜로 드라마다. 그때 살았던 젊은이들이 사랑하고 미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모습들이 지금 저희 세대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보편적인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이했을 때 각자의 선택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재미있는 드라마다. 평범한 인물들이 사는 이야기가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정통 멜로 도전이자 지상파 주인공을 꿰찬 이도현은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맞서는 황희태 역으로 분한다. 첫 정통 멜로 도전인 만큼 부담감이 컸다는 그는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잘 녹여낼 수 있을까, 시청자분들과 공감대 형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준비했다"며 "80년대 연기가 쉽지 않았지만 세트장 분위기를 정말 잘 만들어 주셨다. 또 그시대를 사셨던 부모님께 가장 많이 여쭤봤다"고 말했다.
3년 차 간호사 김명희 역을 맡은 고민시는 "처음 대본을 보고 따뜻하다는 마음을 느꼈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아련하게 느껴졌다. 그 시대를 살아갔던 배경과 그 당시에 모든 사람들의 씩씩하고 밝은 모습, 열심히 살아가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 대비돼서 보이더라"며 "그 부분들이 더 아프게 느껴졌다. 대본을 읽고 명희라는 캐릭터가 주는 힘이 크게 와닿았다. 시대극 멜로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운명처럼 찾아온 작품이다"라고 출연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도현, 고민시는 전작 '스위트홈'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바. 이에 대해 고민시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희태라는 캐릭터에 왠지 모르게 도현이 잘 어울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도현이 캐스팅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깜짝 놀랐다"며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도현은 "전작에서는 남녀로서의 감정을 배제하고 촬영했었다. 이번 작품 같은 경우 남자 여자 이성 간의 감정으로서 접근을 하려고 노력햇다.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하면 공감할 수 있을까. 80년대 감성으로 엮이게 하려고 많이 상의를 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라는 특정 지역을 배경으로 그린만큼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고민시는 "전라도 사투리는 처음이라 레슨을 받았다. 녹음 파일을 받아 계속 듣고 연습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함,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임을 예고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오월의 청춘'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