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이용식, 김병조와 재회에 눈물 “둘 다 눈 실명 공통점”
- 입력 2021. 05.04. 11:30:1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김병조와 재회에 눈물을 보였다.
김병조-이용식
지난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이용식, 김병조가 30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981년 ‘뽀뽀뽀’의 뽀병이와 뽀식이로 인연을 맺은 김병조와 이용식은 마주하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김병조는 먼저 이용식에게 “건강은 어떠냐”며 안부를 물었다.
서로의 건강을 걱정할 나이가 된 두 사람. 이용식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하자 김병조는 “외모는 변했을지 몰라도 마음을 그대로다”라고 했다.
김병조는 “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찡하다. 방송국에 감사드려야겠다. 왜 이렇게 눈물 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용식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옆에서 심적으로 배우고 ‘저 사람을 닮아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병조 형이다”라며 “딸 수민이 결혼식 때 주례를 부탁할지도 모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식과 김병조는 친했던 만큼 비슷한 아픔도 갖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김병조는 “중심성 망막 출혈이라고 머릿속에서 큰 핏줄이 터져 고치기 어렵다더라. 진통제를 맞고 일하기 힘들어서 스스로 시신경 절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저는 망막 혈관 폐쇄증”이라며 “원래 실핏줄이 많았는데 다 터져서 까맣게 됐다. 피곤한 줄만 알았다. 어느 날부터 물체가 안 보이더니 시력을 잃었다”라며 “개그맨으로 비슷한 자리에 올랐던 우리가 아픈 것도 똑같으니까 같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연치고도 얄궂은 운명”이라고 털어놨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