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썬' 세무조사로 드러난 YG 탈세 의혹…황보경 대표 연루 [종합]
- 입력 2021. 05.06. 10:25:0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YG엔터테인먼트, SBS 8뉴스
5일 SBS 'SBS 8뉴스'는 과거 YG엔터테인먼트가 상장 당시 회사 간부와 외부인들이 직원들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YG 현 대표도 포함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YG엔터테인먼트 한 임원과 외부인들이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해 차익을 남긴 사실을 확인했다.
황보경 대표는 부하 직원 김 모 부장 명의로 주식을 취득, 차명을 숨기기위해 남편 친구들을 시켜 주식 매입 자금을 김 씨에게 보내개 했다는 게 국세청 조사 결과다. 주식을 팔아 생긴 차익을 김 씨 계좌에 두고 공사대금과 생활비 등으로 쓴 정황도 파악됐다.
당시 재무 담당 이사였던 황보경은 현재 YG대표이사, 김 씨는 재무 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다. 과거 김 씨는 우리사주 조합 운영을 감시하는 감사였다. 우리사주를 보유한 YG직원은 모두 3명으로 그중 2명은 상장 당시 투자유치 업무를 맡아 시세 차익이 날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
양민석 전 대표 측근 A씨도 직원 하 모 씨 명의로 주식을 받아갔으며 주식 대금도 하 씨 계좌를 통해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차명 주식 존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로 시작된 세무조사로 밝혀졌다.
YG는 세무 당국에 "상장 전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 수요가 저조해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을까 봐 불가피하게 차명 거래에 나선 것"이라며 탈세 목적이 아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세청은 이런 YG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SBS 'SBS 8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