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첫방] 순조로운 출발…박보영X서인국 포텐 터질까
입력 2021. 05.11. 12:15:51

멸망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판타지 로맨스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첫 시작은 좋다. 설렘과 긴장감을 오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고, '로코장인' 박보영, 서인국도 기대에 부응하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10일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가 첫 방송 됐다. 1회에서는 인간 탁동경(박보영)과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특별한 존재 멸망(서인국)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멸망을 만나기 직전 동경의 삶은 벼랑 끝에 놓여있었다.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그날 사귀던 남자친구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불륜으로 오해 받아 남자친구의 현 부인인 물 따귀를 맞는 동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 확산 돼 불륜녀로 낙인찍혔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동경은 신세를 한탄할 수 있는 존재도 없다. 동경은 부모님의 제사상 앞에서 혼잣말을 하며 자신의 씁쓸한 인생을 꼽씹을 뿐이다.

그 시각, 초월적 존재 멸망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인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멸망의 귀를 사로잡은 건 동경의 부르짖음이었다. 동경은 "세상 다 망해라! 멸망시켜줘"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멸망은 곧바로 동경을 찾아갔다. 동경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멸망의 말을 믿지 못했다. 멸망의 존재를 부정하는 동경. 멸망은 그런 동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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