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x6시 내고향' 30주년 "원동력=시청자, 밥 같은 프로그램" [종합]
입력 2021. 05.13. 15:36:37

아침마당-6시 내고향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6시 내고향' '아침마당'이 3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30주년을 맞이한 KBS1 '아침마당 X 6시 내고향'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김재원, 이정민, 윤인구, 가애란, 김학래, 김민희, 한석구, 최은경, 남희령, 남수진이 참석했다. 쯔양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했다.

1991년 5월 20일, 같은 날 태어난 KBS1의 형제 프로그램인 '아침마당', '6시내고향'은 명실상부 최장수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켜오면서 30년간 시청자들의 ‘희로애락’ 인생을 소개해왔다.

이날 '아침마당'은 30주년을 유지해온 비결로 ‘트렌드를 읽는 포맷의 힘’, ‘세대를 아우르는 섭외의 힘’, ‘국민MC, 국민 패널의 힘’, ‘현존하는 마지막 생방 토크쇼의 힘’을 꼽았다. 김민희 PD는 "많은 코너들의 변화가 있었고 그중에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던 것들이 많을 것이다. 특강, 부부 출연, 스타들 토크, 도전 꿈의 무대 등 여러 가지 코너가 변화하면서 시청자들의 니즈와 어떤 것을 보고 싶어 하는지를 읽는 코너의 힘이 '아침마당'을 이끌어가는 힘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20여 년 전만 해도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해도 될까 하는 것들이 있었다. 부부탐구, 이산가족의 삶, 이혼, 황혼, 재혼, 고부간의 갈등, 공개 입양 등 다양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꺼내놓을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낸 것 같다. 아침마다 트렌드를 선도해갔다. 방송 포맷을 선도해나가면서 다른 프로그램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생방송으로 아침에 진행되다 보니까 이른 아침부터 가수분들이 노래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시청자분들이 질리지 않고 봐주시는 게 생방송이 가지고 있는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 역시 "'아침마당'은 63분 동안 날것의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아침 식탁 같은 방송이다. 생방송을 녹화된 걸 편집한 방송처럼 완벽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제작진의 연출과 구성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함께 30주년을 맞이한 '6시 내고향' 한석구 PD는 "6시 내 고향은 종합선물세트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아프리카 현장에 가서 직접 목소리를 듣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현장에서 노래하는 예능을 보여드리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좋은 이야기들, 정보들 교양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잊혔지만 묻혀지지 않아야 하는 옛날의 기억들,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최근 연령층이 젊어진 부분에 대해 "트와이스, 데이식스, 우주소녀 더블랙 등이 나오고 있다. 우리의 최애가 나왔으면 하는 분들이 많더라. 놓치지 않고 섭외하려한다"며 "언제든 열려있다. 방탄소년단, 유재석, 송중기 출연해달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남수진 작가는 "매일 6시 시청자들이 기다린다는 거알고 있다. 정성을 다해서 엄마, 아빠 이야기 전한다는 마음으로 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30년, 50년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아침마당' '6시 내고향'은 17일부터 5일간 선보일 특집 방송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민희 PD는 "시청자와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엄청나게 특별한 분이 나온다기보다 똑같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동네 영웅들, 해외 동포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봐왔던 지켜주셨던 A급 연예인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30주년뿐만 아니라 아침마당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시청자가 원하는 따뜻한 방송 진행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남수진 작가는 "함께해 주셨던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응원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요즘 모두가 어렵다.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작은 경제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정통시장의 이야기, 청년상인들, 농부들,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제나처럼 힘이 되고 기운이 나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30주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예고했다.

윤일구 아나운서는 "30주년이 보통 일이 아니다. 코로나 전부터 계획을 했다가 점차 축소되면서 결국 소소하게 하게 됐다. 매일 먹는 밥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한 재미, 먹거리로 매일 인사를 드리는게 강점이다. 다음 주는 좀 다를 것. 17일부터 한주 동안 보이는 특별방송은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아침마당'과 '6시내고향'이 방송 30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5월 17일부터 5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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