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VS오앤엔터, 팽팽한 입장차→법적대응…진흙탕 싸움ing [종합]
- 입력 2021. 05.13. 17:15:2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정현이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정현이 최근 논의 중이던 문화창고와의 계약이 불발됐다.
김정현
13일 김정현과 전속계약을 긍정 논의중이었던 문화창고 측은 "최근 김정현이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과 계약분쟁 중인 상황에서 논의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현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전 문화창고 측과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상 계약 만료 시기는 5월이지만 과거 김정현이 MBC '시간' 하차 후 공백기를 가진 만큼 계약기간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현이 '시간' 하차 이후 tvN '사랑의 불시착' 복귀까지 약 11개월 간 발생한 공백기만큼 그에 따른 절차를 진행해야한다는 것이 오앤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이다.
김정현은 2018년 MBC '시간' 중도 하차, 태도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제작발표회 당시 상대 배우 서현의 팔짱을 거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역할 과몰입 때문이라던 김정현은 결국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하지만 김정현 하차 이유가 전 연인 배우 서예지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당시 논란이 재점화 됐다. 지난 4월 12일 디스패치는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 김정현이 교제 중이었다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 속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노노" "최대한 딱딱하게" 등의 내용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정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시간' 스태프들을 포함 상대 배우 서현 등에게 사과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문제에 대해선 12일 "오늘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며 "계약 기간 관련 의견 차이가 발생한 직후부터 전속계약 만료 일인 어제까지(2021.05.11.), 말하지 않은 많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하여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협의를 위한 접촉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 성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 배우의 추락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 태도 논란이 불거졌던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황에 대해선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였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배우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시각 이후부터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앤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정현의 경우에는 활동 기간 중에 사적인 이유로 11개월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재기를 위하여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시금 정상적 활동을 하게 됐다. 따라서 김정현에 대한 계약 종료 및 해지 문제는 다른 절차로 진행돼야 한다"라며 "김정현은 지난 3월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또한 템퍼링 위반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연예중재기구의 판단을 받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해 왔다"고 반박했다.
또한 김정현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앤엔터테인먼트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며 법적대응까지 예고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