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스릴러" '목표가 생겼다' 김환희·류수영이 그리는 복합 장르물 [종합]
- 입력 2021. 05.18. 15:18:4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목표가 생겼다'가 짧은 4부작이지만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목표가 생겼다
18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김환희, 류수영, 김도훈, 이영진, 심소연 PD가 참석했다.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드라마. ‘웰컴2라이프’ ‘부잣집 아들’을 공동 연출한 심소연 PD가 첫 메인 연출을 맡았다.
이날 심소연 PD는 "짧은 4부작이지만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 학원물, 로맨스, 블랙코미디, 스릴러 등 장르가 있다. 짧은 이야기지만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존 16부작, 20부작 미니시리즈가 아닌 4부작이다 보니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르물, 19세 이상 관람가 등 드라마 각 드라마마다 메세지 전달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같은 경우 무거울수도 세보일수도 있는 메세지를 밝고경쾌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전달 방식이 차별점이돼서 강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자칫 십대 복수라는 주제에 대한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시기어린 소녀의 복수극이라면 불편하실수 있지만 소현이를 보고 있으면 굉장히 짠하고 서툴면서 능숙한척하는게 귀엽다. 소연이 캐릭터가 예쁜아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소연이가 복수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모습에서 성장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그 부분을 신경써서 봐주시면 불편함을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19살 소녀 이소현 역은 영화 '곡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배우 김환희가 맡았다. 성인이 된 후 첫 주연을 맡은 김환희는 "스무 살 첫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게 됐다. 새롭게 도전하는 연기 요소가 많았다. 로맨스라든지 입체적인 캐릭터라서 보여줄 면이 많았다. 그런 면들을 봤을 때 연기를 어떻게 해야지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대본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다. 이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좋았다. 감독, 배우들과 호흡 맞출 수있어서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성인이 되고 난 후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부담감, 책임감도 있었고 소연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이 감정선을 작가님께서 표현한 대로 잘 그릴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면서도 "소현이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건 소현이랑 성격,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이 맞았던 것 같다. 싱크로율적으로 70%정도 맞았던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김환희의 목표이자 다정하고 심성 좋은 ‘행복한치킨’ 사장 이재영 역을 맡았다. 그는 "어느 순간 기성세대가 되어있더라. 젊은 연출자, 작가, 배우들과 할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 그들의 생각도 읽을 수 있고 그들이 바라볼 때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서 도전했다. 세대 공감이 가장 컸다"며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잘 모른다. 드라마를 통해 내 모습을 보고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영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여러 가지로 비슷한 면이 있긴 한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다르긴 다르더라. 연기자로서 다른 부분을 연기하는 게 더 재밌다"며 "시청률이 10%까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환희는 "스무 살 첫 작품인 만큼 어릴 때 모습에서 이렇게 많이 성장했다는 모습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언제나 숙제인거 같다. 전작보다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