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체' 여자친구, 자필편지로 전한 진심 "과분한 사랑…각자 활동으로 보답"
- 입력 2021. 05.20. 07:43:46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가운데 멤버들이 심경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여자친구 소원, 예린, 신비, 은하, 유주, 엄지는 지난 19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리더 소원은 “버디를 만난 건 제 생에 너무나 큰 행운이었고,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며 “더 자주 보지 못한 것과 더 잘할 걸이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크지만 앞으로 끝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걸 채워 나가보도록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줘요 버디. 가보지 못한 길이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저를 늘 응원해주는 버디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보겠다”라고 팬들을 위로했다.
신비는 “여자친구 신비로 활동했던 지난 6년 동안 항상 우리에게 버팀목과 원동력이 되어주었던 여러분 덕분에 저에게는 과분하다 느껴질 정도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버디들에게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낼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지만 그 말의 무게를 잘 알고 이 진심이 가볍게 치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각자의 활동으로 조금씩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예린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현실로 일어날까? 했던 꿈같은 일들을 겪었고 늘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들이 저에게 앞으로도 못 잊을 시간이었던 건 확실한 거 같다. 앞으로 이 시간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서 살겠다. 20대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은하는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고 저희를 알아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빛날 수 있어 기뻤다. 저에게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6년이었다. 제가 평생을 사랑할 버디들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며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던 저는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과의 애정어린 추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유주는 “제가 여자친구로 보낸 모든 날은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이 너무나 소중했고 저 또한 그런 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 자신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6년이라는 시간을 값지게 보내왔다”라며 “지금 이 마무리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엄지는 “6년간 저의 일상으로 녹아있던 많은 것들과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고 나아가 저와 저희 멤버들이 이제는 조금은 새로운 시간들을 보내게 됐다”라며 “이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들 마음 모두 꼭 안아주고 싶은 저의 바람이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의 모든 게 그대로인 듯 하지만 많은 게 낯설어질 시간들에 앞으로 차차 적응해가야 한다는 게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지만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씩씩하고 멋지게 나아가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여자친구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