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노력 중" 권순욱, 투병 소식…보아 "너답게 헤쳐나가자"
입력 2021. 05.20. 09:15:50

권순욱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복막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권순욱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적을 믿어보자는 것. 저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다.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본 적 없지만, 마지막으로 기적이란 걸 꿈꿔보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 역시 의사 말을 거의 믿지 않는 편"이라며 "최근 1년간 총 8번의 입원이 있었고 엄청난 응급상황과 응급수술 그리고 기대여명까지 제가 죽을 거라고 가족을 불러놓고 통보한 것만 6번이 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순욱은 "장폐색으로 정말 제 침도 소화 못 시키는 상황이 오게 된 것도 같은 이유로 두 번의 입원을 했음에도 아무런 호전이 되지 않아 다른 병원에 외래도 가보고 했지만, 결과가 모두 동일했고, 약하나가 2주 정도의 컨디션을 좌우할 때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은 정말 명줄을 굉장히 빨리 앗아간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런 사례로 고인이 되신 지인들도 계시기에 어느 정도의 확률적 분석에 대한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차라리 확률적 분석만 언급하고 개인적 생각을 빼는 것도 의사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의사 선생님들의 말이 언제나 옳을 수가 없다는 것 그리고 이제 기적에 기대보는 것"이라며 "의학적으로는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느끼게 된 거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시는 치료들을 해보려고 한다. 그 방법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한다. 암의 첫 발병은 스트레스였다. 첫 발병했던 몇 해 전 한 해 동안 70편을 제작하고 온갖 스트레스와 직원들과의 트러블, 지옥 같던 촬영장, 회사 운영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들과 모든 일이 피해갈 곳 없이 묶여 저를 괴롭힌 시기가 있었다"며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또 치료하러 간다. 황달이 심해서 항생제를 쏟아붓고 있다. 폐렴도 생겼다. 암은 정말 모든 합병증을 다 만들어내는 것 같다. 목숨 걸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동생 보아는 "나의 눈엔 언제나 한결같이 멋있고 당당한 우리 오빠. 너답게 너처럼 헤쳐나가자! 그리고 솔직히 오빠 얼굴 지금이 훨씬 보기 좋아. 저거 전에 사진이잖아. 많이 사랑해 우리 오빠"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권순욱은 최근 SNS를 통해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순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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