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퇴사·갑질 논란' 대도서관 "폭언 사실, 부끄럽고 반성"
입력 2021. 05.20. 10:02:25

대도서관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이 직원 갑질 및 폭언 등에 대해 사과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늘보다 제 스스로를 되돌아 본 날이 없는 것 같다"며 "그만 둔 7명 중 연락이 닿은 4명의 직원들과 회사에 남은 5명의 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아쉽게도 퇴직한 일곱 명 중, 세명은 연락이 안돼 후에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도서관이 운영하는 '엉클대도' 직원들은 최근 기업 리뷰 공유 커뮤니티인 잡플래닛에 갑질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리뷰에는 '겉과 속이 다른 회사, 인재를 하나의 부품으로 취급한다', '대표의 개인 감정에 따라 업무가 좌지우지 된다', '본인의 하락세는 회사에서 편집하는 직원들 탓이라는 마인드가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등의 의견이 적혀 있었다.

특히 대표의 일상적인 폭언과 반말, 인격모독 등으로 퇴사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대도서관은 "2년 전 단체 퇴사는 새로 데려온 본부장이 직원들을 괴롭혔고, 그 분이 입사한 5~6개월 후에야 알게 됐다. 이미 멘탈이 흔들린 직원들이 그만둔 것"이라며 "문제가 있었다면 노동청에 신고하라"고 해명했으나 비난은 거세졌다.

대도서관은 2차 사과방송을 통해 "직원들과 했던 카톡을 보고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밤새 잠도 안 자고 생각한 끝에 내가 잘못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부끄러웠고 반성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직장을 그만 둔 7명의 직원 중 연락이 닿은 4명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진심으로 사과했다. 너무 압박감을 준 것 같다. 다신 똑같은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했다. 연결이 되지 않은 직원들에게도 향후 사과하겠다"며 "정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직원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16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로, '랜선라이프', 'tvN Shift' 등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대도서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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