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김태진, ‘강약약강’ 태도에 등 돌린 대중
- 입력 2021. 05.20. 13:37:4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리포터 겸 방송인 김태진이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 ‘선배’라는 이유로 재재를 향한 공개 저격을 한 것. 여론이 좋지 않자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 KBS 하차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진 재재
김태진은 지난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진은 리포터로서 고충을 털어놓던 중 “대중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고충을 하면 다 편집이 된다. 나도 ‘문명특급’처럼 한 시간 짜리 주면 잘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요즘 나한테 ‘재재 만큼만 인터뷰해라’라는 댓글이 달린다. 나는 인터뷰할 때마다 네이버 10페이지, 필모를 다 외우고 간다. 방송에 이상한 것만 편집돼서 나가니까 X신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김태진은 “사람들이 자꾸 저한테 걔한테 배우라고 한다. 내가 걔보다 한참 선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진은 또 송중기의 팬미팅과 관련해 “내가 송중기 팬미팅을 군대 가기 전부터 도맡아 했다. 얼마 전 재재가 송중기 팬미팅 MC를 진행했더라.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김태진이 재재를 ‘쟤’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또 재재가 후배라는 점에 대해서도 스브스뉴스 소속 PD임을 이유로 들며 김태진의 후배가 아니라는 지적도 상당하다.
더불어 지난 1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태진의 ‘연예가중계’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청원글 작성자는 “김태지 리포터를 X신으로 만든 게 KBS냐”라며 김태진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어 “이거 KBS 모독 아니냐. KBS를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김태진 리포터의 그 발언에 상당히 불쾌하고 거북하다”면서 “앞으로 KBS에서 김태진 리포터를 볼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하차를 요구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태진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이날 “최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논란이 된 김태진 씨의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김태진 씨는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받으셨을 재재 님과 팬분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김태진 씨는 오늘 곧바로 재재 님에게 연락을 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진은 소속사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진이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했으나 해당 청원은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를 했다. 공개 저격에 이은 ‘막말’에 실망감을 느껴 등 돌린 대중들의 마음을 김태진은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