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즈만의 짙은 감성이 담긴 '헤픈' [종합]
- 입력 2021. 05.20. 17:22:4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헤이즈가 짙은 감성을 들고 돌아왔다.
헤이즈
20일 오후 헤이즈의 일곱 번째 EP 'HAPPE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약 11개월 만에 찾아온 헤이즈는 "오랜만에 앨범을 낸 적은 처음이다. 자칫 1년을 채울 뻔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준비에만 몰두했다"며 "다 아시듯이 새로운 회사를 만나 즐겁게 앨범을 준비했다. 우선 많이 기다려주셨을텐데 조금 늦게 찾아와서 죄송하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피네이션에 합류한 헤이즈는 싸이와 함께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해주셔서 인연이 이어져왔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왔는데, 인간적으로나 아티스트로도 굉장히 존경한다. 그런 분과 함께 일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까지도 너무 좋다. 뭔가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우려했던 부분들 마저 걱정되는 부분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이 회사를 오고도 작업이 안 된 시기가 계속됐는데, 싸이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표님이 아닌 오빠로서 해준 조언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흡수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대표님이 아티스트라는 점"이라며 "이 앨범의 모든 곡들에 대해 조언을 주셨고, 공개될 앨범에 선배님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이자 첫 번째 트랙 '헤픈 우연'을 포함해 '처음처럼 (Feat. 개리)', '감기 (Feat. 창모)', 'Why', '미안해 널 사랑해 (Feat. 김필)', '빗물에게 들으니 (Feat. 안예은)', '어쨌든 반가워', 'Destiny, it's just a tiny dot.'까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헤이즈는 연주곡인 마지막 트랙을 제외한 1~7번 트랙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헤픈 우연'은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과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주변의 소중한 순간들과 사람들이 정말 우연인지, 인연인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번 앨범은 미국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 헤이즈는 "세상이 끝나도 사랑은 계속 존재하는구나 깨닫고 쓴 것"이라며 "이 앨범을 듣고 본인이 추구하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감히 담고 있다. 이별 노래지만, 사랑이 충전되셨으면 좋겠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을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11개월 동안의 헤이즈의 일상이 담겨 있기도 하다. '헤픈 우연'은 인연에 대한 가치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담긴, 함축된 곡이다. 언젠가 꼭 이런 주제로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모든 소중한 인연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애틋하고 소중한 마음이 되새겨지면 좋을 것 같다. 곡 작업을 하면서 인연에 대해 많이 떠올렸다. 인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리스닝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에 배우 송중기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의 내레이션과 영상미,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헤이즈는 "송중기 선배님만의 감정 표현이나 장면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될까 봐 혼자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저를 도와주시러 온 건데 되려 제가 방해가 될까 봐 그저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며 "뮤직비디오가 특별한 점은 송중기 선배님이 출연해주신 것과 회사 이적 후 처음 찍은 비디오라는 점 등이 있다. 헤이즈라는 가수를 알고, 노래를 들으면서 흥얼거리시는 부분이 특별하게 남아있다. 신기하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앨범은 화려한 프로듀서진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에는 프로듀서 유건형, '감기'에는 타블로, '어쨌든 반가워'에는기리보이, GLEAM, 한요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개리, 창모, 김필, 안예은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아무래도 새로운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내는 앨범이고, 앨범을 만드는 데 있어서 임하는 자세와 태도는 이전과 차이가 있었다. 처음으로 주어지는 것들에 대해 피하지말고 임하자는 마인드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던 것도 있었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기회들을 최대한 수행하자는 생각이다. 목표와 성과라면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고 제 마음에 있는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그는 "'음원 강자'라는 타이틀은 부담은 되지만, 헤이즈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그런 타이틀을 수식어로 붙일 수 있다는 게 과분하지만 감사하다. 늘 음원 강자로서 듣기 좋은 음원을 만들겠다. 부르는 것도 강자가 되겠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헤이즈의 일곱 번째 EP 'HAPPEN'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NOW. 라이브쇼 '#OUTNOW'에서 '헤픈 우연'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피네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