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VS.] 시즌제 드라마 풍년, '펜트하우스3'→'보이스4'
입력 2021. 05.24. 14:27:26

펜트하우스3, 결사곡2, 슬기로운 의사생활2, 보이스4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오는 6월, 다양한 시즌제 드라마가 시청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시즌제 드라마 풍년. '펜트하우스'부터 '결혼작사 이혼작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이스' 등이 그것이다. 이미 고정 팬층을 확보한 네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새 시즌을 시작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자극한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혹평을 받을 지,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지 6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시즌제 드라마의 대격돌에 이목이 집중된다.

◆ '펜트하우스' 시즌3, 신드롬 계속되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라맛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3을 끝으로 세계관의 마침표를 찍는다.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서 로건리(박은석)가 심수련(이지아) 눈앞에서 차 폭발 사고를 당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마무리 돼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특히 기존 출연진에 준기(온주완), 유제니(지진희)의 아빠 유동필(박호산)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면서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시즌2 말미 '빌런 끝판왕' 주단태(엄기준)의 악행이 교도소 안에서도 계속되고 있음을 예고해 더욱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시즌3은 시즌 1,2와 달리 주 2회가 아닌 주 1회로 편성된다. 오는 6월 4일로 첫 방송 날짜를 확정지었으며, 매주 금요일 편성된다. 시청률, 조회수, 화제성을 싹쓸이했던 '펜트하우스'가 시즌3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 임성한표 매운맛 '결사곡2', 포텐 터질까

'막장극 대모' 임성한 작가(예명 Phoebe)의 6년만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도 시즌2도 내달 막을 올린다.

'결사곡'은 시즌1 방영 당시 김순옥 작가의 '펜트하우스'와 비교되어 왔다. 역대급 시청률로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2'(자체 최고 시청률 29.2%)와 달리 '결사곡'은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1를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은 이번에도 같은달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펜트하우스3'이 금요드라마로 편성되면서 방영 시간이 겹치지는 않지만, 거물급 작가의 닮은꼴 시즌제 드라마인만큼 이번에도 성과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시즌2에서는 임성한표 물오른 매운맛이 포텐을 터트릴까. 제작진 측은 "'결사곡'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 같은 부부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와장창 깨는 초현실적 부부 이야기와 그 속에 숨은 다양한 인간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한다"며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꼬여있던 매듭들이 하나씩 풀어지며 색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결사곡2'는 오는 6월 12월 오후 9시 첫 방송.

◆ 돌아온 힐링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한국판 '프렌즈'를 꿈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시즌2로 돌아온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시즌1 방영 당시 자극적인 마라맛 드라마 홍수 속 잔잔한 '순한맛' 힐링물로 호평받았던 작품. 특히 의학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원호 감독은 "저희가 해왔던 작고 소소한 이야기, 더 따뜻하고 농밀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시즌1보다 더 친말해지고 단단해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방 조정석(익준 역), 유연석(정원 역), 정경호(준완 역), 김대명(석형 역), 전미도(송화 역)의 의 찐케미가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다. 또한, 극적 재미를 높이는 이들의 입체적 관계성과 시즌2에서 새롭게 펼쳐질 5인과 그들과 얽히는 다양한 인물들간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진다.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주 1회 방송된다. 매주 목요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6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

◆ OCN→tvN으로 갈아탄 '보이스4'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장르물 '보이스'가 시즌4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보이스4'(극본 마전원, 연출 신용휘)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2017년 시즌1 방송을 시작으로, 2018년 8월 시즌2, 2019년 5월 시즌3가 방송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았다.

OCN 대표 시즌제 드라마였던 '보이스'는 시즌4에서는 편성 채널 자체를 갈아탔다. tvN 금토드라마로 편성됐으며, 오는 6월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총 14부작으로 제작된다.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보이스' 시리즈를 쓴 마진원 작가가 이번에도 집필을, '터널', '크로스' 등의 신용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하나는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을 맡는다. 송승헌은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로 새롭게 합류한다.

'보이스4'는 오는 6월 18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TV조선,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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