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유은성 "'마인' 제작진에 죄송"…동성애 차별 발언 사과無[종합]
입력 2021. 05.26. 10:03:08

김정화 유은성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유은성이 아내 김정화가 출연중인 tvN 드라마 '마인'에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유은성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작품에 대해서 제작진분들의 의도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추측으로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행동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결례를 범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제작진, 출연진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누를 끼치고, 작품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김정화는 '마인'에서 정서현(김서형)의 과거 동성 연인인 최수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유은성의 SNS에 김정화가 동성애를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 중 "며칠 전, 아내 분이 동성애자로 추측되는 역할로 나오시던데 조금 안타깝게 봤다. 동성애를 이해하고자 하는 뜻으로 역할을 맡은 거냐"라는 내용의 댓글에 유은성은 "한 사람이 그 상황에 고뇌를 겪다가 결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동성애가 아니다.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하는 것 같다. 저희 부부는 동성애 반대한다"라고 답했다.

유은성의 발언은 드라마 내용 중 일부를 '스포'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동성애를 '비정상'으로 규정,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김정화 소속사 측은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대신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유은성은 별다른 사과없이 문제가 된 해당 댓글만 삭제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후 유은성은 논란에 휩싸인지 하루만에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마인' 제작진에 대한 사과만 있을 뿐, 정작 가장 문제가 됐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발언에 대해서는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 이에 '형식적인 사과문'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vN '마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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