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 직격’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부자=기무사 계엄문건 수사 중단 이유?
- 입력 2021. 05.28. 22: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안 잡는 것인가, 못 잡는 것인가.
'시사 직격'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시사 직격’에서는 비상계엄 2부가 그려진다.
2급 기밀이라는 마크가 박혀있는 기무사의 계엄 문건. 문건에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시위가 열렸던 당시 광화문 일대에 탱크를 배치하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는 병력과 장갑차를 배치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었는데. 내란음모에 해당하는 문건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문건 작성자들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되었다. 그렇다면 사건 수사의 키를 쥐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2년 전, ‘시사 직격’은 계엄 문건을 만든 기무 요원들에 대한 수사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비밀리에 만들어진 기무사의 계엄 문건은 5.18 항쟁 당시의 병력 배치 등을 참고했다고 스스로 밝힐 정도로 유사했다. 촛불집회의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하고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언론과 인터넷, sns를 차단하겠다는 기무사의 계엄 문건. 기무사의 계엄 문건이 실행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뻔했던 것일까.
기무사의 계엄문건을 조사하기 위해 2018년 7월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출범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합수단은 4개월 만에 수사를 중단했다. 수사 중단의 이유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부재.
2017년 미국으로 도피한 조현천 사령관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합수단은 계엄령 문건작성 혐의로 기소된 전원을 참고인 중지 처분 후 수사를 중단했다. 수사를 위해 조현천의 여권을 무효화시키고 지인을 통해 설득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하는 검찰. 하지만 수사 전문가들은 검찰의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데. 수사 초기 합수단은 조현천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었고 직간접적으로 연락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 수사 전문가들. ‘시사 직격’은 수사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았다.
‘시사 직격’은 계엄 문건 사건 작성자들에 대한 불기소 이유통지문을 입수했다. 해당 통지문에서는 내란 예비, 내란음모 등의 혐의가 있지만, 조현천의 소재를 알 수 없다며 관련자 모두를 참고인중지 처분한다는 불기소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시사 직격’이 만난 검찰 출신 변호사들과 군사법원 출신 변호사들은 검찰의 처분이 의아하다고 말한다. 조현천이 없어도 충분히 수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검찰은 기소를 못 하는 것인가, 기소를 하지 않는 것인가.
수사의 중심에 서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하지만 조현천 전 사령관은 17년에 미국으로 도피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데. 조현천 전 사령관의 흔적을 추적하던 ‘시사 직격’ 제작진은 현지 교민 단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과연 조현천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시사 직격’ 비상계엄 2부는 오늘(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