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해' 상표 출원 업체 "BTS 팬께 사과…K팝 발전 위해 포기"
- 입력 2021. 05.31. 12:11:3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의 상징적 표현인 '보라해'를 상표 출원한 기업이 상표 특허를 취소했다.
네일 전문 브랜드 라라리즈 측은 31일 "지난 2020년 9월 폐사가 출원했던 '보라해' 상표권 출원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라해' 상표 출원으로 인해 BTS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폐사는 K팝 발전을 위해 '보라해' 상표 출원을 포기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이를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출원 취하서도 함께 첨부했다.
최근 라라리즈가 지난해 9월 '보라해'를 상표특허로 출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탄소년단 팬덤 내에서는 파장이 일었다. 이에 아미는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 상표 특허 출원 취소를 요청, 상표권 출원 정지 신청 민원을 제기, SNS 내 불매 운동 등을 펼쳤다.
앞서 '보라해'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만든 신조어로 탄생했다. '러브 유어셀프' 서울 콘서트 당시 뷔는 팬들이 아미밤을 이용해 만든 보라색 물결 이벤트에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색인 것처럼 마지막까지 상대방을 믿고 서로서로 사랑하자는 의미다. 보라해(I purple you)"라고 처음 표현했다. 이후 '보라해'는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상징적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라리즈 홈페이지, 빅히트뮤직 제공]